'바짝바짝 마르는 눈' 첫 대처가 느리면 더 큰 병으로 번져… 증상 가장 심한 시기는?
김지온
| 2019-11-01 10:08:44
깜빡거리기 불편한 안구건조증은 누구나 방심할 수 없는 질병 중 하나다.
우리나라 인구의 33%에게 있고 절반 이상의 안과 진료가 안구건조증 때문이다.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유발해 업무 효율이 하락한다.
만약 안구건조증을 방치하면 각막이 상해서 이전보다 안보일 수 있다.
그러므로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병원에 가서 전문의와 상담한 다음 치료받는 것이 좋다.안구건조증 증상은 스스로 테스트해보면서 알아볼 수 있다.
우선 눈을 깜빡이는게 힘들고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따가울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을 볼 때 침침함을 느끼기도 한다.
눈이 침침해지게 되면서 하던 일의 능률이 떨어진다.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빛에 민감해지는데 눈이 더 자주 부시게 되고 눈물을 흘리는 경우도 있다.
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더 많이 나게 된다.
따라서 눈이 아프게 되고 눈이 더 안보일 수도 있다.
안구건조증이 있을 때 렌즈 착용 시 흰자가 붉게 충혈되기 때문에 렌즈 착용을 지양해야 한다.
눈이 가장 잘 마르는 시간대는 일어난 바로 다음부터 오후, 저녁이며 건조한 환경에서 더 극심해진다.안구가 건조해지는 원인은 두 개로 나눌 수 있다.
눈물이 적게 생성되는 것과 눈물층의 이상으로 인해 눈물이 빨리 증발하는 경우다.
달라진 환경도 있는데 미세먼지가 가득찬 공기에 눈이 노출되면 안구건조증이 온다.
요래 건조한 곳에서 장시간 작업하거나 모니터 액정을 오래 보게 되면서 안구건조증 환자가 급증하기도 했다.
장시간의 독서와 스마트폰 사용 역시 눈을 건조하게 만드는 이유다.
더불어 굴절수술 같은 다양한 수술로 눈을 만져도 눈이 바짝 마르게 된다.
녹내장과 같은 기타 다른 눈 질환이 있을 때 병원에 가지 않고 안약을 오래 사용해도 안구가 건조해질 수 있으니 안약을 쓰기 전에는 안과부터 먼저 가는 것이 좋다.안구건조증은 예방하면서 치료할 수 있다.
눈을 주기적으로 쉬어야 하는데 먼 곳을 바라보거나 적어도 50분에 한 번 씩은 눈이 쉬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또 눈 주위 혈점을 푸는 것도 눈의 피로를 풀게할 수 있다.
안구건조증이 있을 때 커피를 마시면 안되는데, 이는 카페인이 이뇨작용을 유발해 몸 안에 있는 수분을 떨어트리기 때문이다.
흔히 안구건조증에 걸리면 인공눈물을 사용하곤 한다.
인공눈물은 눈을 적시면서 수분을 저장하면서 눈을 피로하지 않게 만든다.
안구건조증이 있을 때 쓰는 인공눈물은 보존제가 없는 일회용이어야 한다.
인공눈물은 자주 넣어도 되지만 상태를 봐가면서 조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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