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안과 방문 안하면 시력 저하까지… 인공눈물 재활용은 금물

백영아

| 2019-11-06 17:00:49

▲(출처=픽사베이)

안구건조증은 바람이 불면 심해지고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다.


실제로 전체 인구의 14~33%가 앓고 있으며 안과를 찾는 이유기도 하다.


당장 심각한 병은 아니지만 불편함을 지속적으로 주므로 삶의 질까지 낮추게 된다.


더불어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면 각막에 상처가 생겨 전보다 눈이 안보이게 된다.


따라서 눈에서 피로감이 느껴지면 병원을 방문해서 전문의와 상담한 다음 제대로 치료받자.안구건조증 여부는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서 알아볼 수 있다.


우선 깜빡거릴때마다 뻑뻑해지고 갑자기 이물감이 생기거나 화끈거릴 수 있다.


또 텔레비전을 시청할 때 침침함을 느끼기도 한다.


눈이 쉽게 피곤해지면서 화면도 오래 보지 못한다.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빛에 민감해지는데 눈이 더 자주 부시게 되고 눈물이 왈칵 쏟아지기도 한다.


바람이 불면 눈물이 더 많아진다.


이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게 되고 시력이 떨어지게 된다.


만약 이 때 렌즈를 끼면 흰자가 붉게 충혈되기 때문에 착용하지 말아야 한다.


눈이 가장 잘 마르는 시간대는 바로 일어났을 때부터 오후, 저녁이며 건조해지면 증상이 심해진다.안구건조증에 걸리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눈물의 양이 적은 경우와 눈물층에 이상이 생겨서 눈물이 빨리 증발하는 경우다.


환경도 무시할 수 없는데 매연이나 미세먼지에 눈이 노출되면 눈이 건조해진다.


최근 건조한 장소에서 오래 머무르거나 컴퓨터를 오랜 시간동안 보면서 안구에서 건조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스마트폰을 계속 하는 것 역시 안구를 건조하게 하니 주의해야 한다.


또 안내렌즈삽입수술과 같은 눈 관련 수술을 받으면 부작용으로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만약 다른 눈 질환이 있을 때 병원에 가지 않고 계속 안약을 사용해도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안약을 사용하기 전 안과부터 먼저 가야한다.안구건조증은 예방하면서 치료할 수 있다.


먼저 눈을 주기적으로 쉬게 해줘야되는데 시야를 멀리 보거나 적어도 50분에 한 번 씩은 눈이 쉬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또 눈 주위 혈점을 푸는 것도 피로를 부는 데 효과적이다.


한편 안구건조증 환자는 커피를 자제해야 하는데 카페인이 이뇨작용을 통해 몸 안의 수분을 밖으로 내보내기 때문이다.


흔히 안구건조증에 걸리면 인공눈물을 사용한다.


인공눈물은 눈을 적시면서 수분을 저장하게 하고 눈을 편안하게 해준다.


안구건조증용 인공눈물은 보존제가 없는 일회용이어야 한다.


안약을 계속 쓴다고 눈이 나빠지는건 아니지만 눈 상태에 따라 조절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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