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음주로 필름이 끊긴다면, '알콜중독증' 의심…알콜중독증 자가진단법으로 알아보자

장희주

| 2019-06-19 14:04:31

▲알콜중독증(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술을 마시는 횟수가 늘어나거나, 잦은 음주로 일상에 지장이 생긴다면 '알콜중독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알콜중독증 증상, 자가진단법 등 알콜중독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알콜중독증(알콜의존증)

술을 너무 자주 마시면 중독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알콜의존증'은 흔히 알콜 중독, 주정 중독 등으로 불리는 질환이다. 의학적으로는 알콜의존증이라고 한다. 알콜의존증은 사회적으로 허용되는 일반적인 알콜 섭취량 이상의 음주로 인해 건강이나 직업 및 사회적인 장애가 발생됨에도 불구하고음주를 중단할 수 없는 경우를 가리킨다. 알콜의존증 환자들은 몇가지 특징을 나타내는데 많은 술을 거의 매일 마시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알콜중독증(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알콜중독증 증상

알콜중독증상으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바로 알콜성치매이다. 해리성 기억상실증으로도 알려졌으며 필름이 끊겼다거나 '블랙아웃'현상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술을 과도하게 마시면 뇌에서 기억을 관장하는 부위에 손상을 입히고 뇌기능, 뇌구조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알콜성치매는 뇌세포 손상으로 충동조절장애, 폭력적 성향이 특징이며 평상시에도 기억력이 감소하고 불안, 환청 등 치매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알콜중독은 자신과 더불어 가족에게도 큰 상처를 줄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알콜중독증 자가진단

1. 건강과 개인적인 관계, 업무에 영향을 끼치는데도 불구하고 술을 계속 마신다.
2. 친구들과 스포츠를 하는 것과 같은 취미나 사교 활동을 그만 두고 술을 마신다
3. 직장에서 무책임하고 비능률적이 되었다.
4. 잦은 음주에 대해 거짓말을 한다.
5. 알콜을 마시지 않으면 ▲불안 ▲우울증 ▲과민반응 ▲메스꺼움 ▲어지러움 ▲발한 등과 같은 알콜중독 금단현상이 나타난다.


▲알콜중독증(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알콜중독 치료 방법

알콜중독 치료는 크게 중재, 해독, 그리고 재활의 세 단계로 이루어진다.알콜중독치료의 첫 단계인 중재는 직면을 통해 회피하려는 마음을 해결하고, 질병을 치료하지 않을 시 발생되는 부정적인 결과에 대해 인지하게 하는 과정이다. 두번째 단계인 해독은 알코올 사용 장애를 가진 많은 사람들이 금주하면 상대적으로 약한 금단증상을 보인다. 환자가 건강하고 사회적 지원 시스템이 좋은 경우 금단 증상은 마치 약한 감기처럼 지나가게 된다. 해독의 첫 단계는 신체 검진을 포함한 내과적 상태의 파악으로, 내과적 질환이 없고 동반한 다른 약물 중독이 없는 경우라면 보통 심각한 금단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해독 중에는 휴식과 적절한 음식 및 비타민 섭취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알콜중독치료의 마지막 단계인 재활은 금주에 대한 동기를 증가시키고 금주를 유지하며, 알코올이 없는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재발을 방지하는데 그 목적을 둔다. 이 세단계를 거쳐 알콜중독을 치료한다.하지만 알콜중독치료의 가장 중요한 것은 강한 의지로 본인의 의지에 따라 재활치료가 단축되거나 연장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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