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 생존률 어느정도길래?" '프롤린 유산균' 효능과 역할에 누리꾼 관심

프롤린 유산균, 방송인 조영구 건강비결로 소개돼

박경태

| 2019-07-22 08:59:56

▲(프롤린 유산균 관련 내용=ⓒJTBC)

최근 유산균 다이어트가 주목을 받으면서 ‘프롤린 유산균’을 비롯해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모유유산균 △방탄유산균 △LGG유산균 등이 인기다. 유산균은 염증성 장 질환 등 장내 환경을 개선시켜 신체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산균을 지키는 프롤린의 역할에 대해 정리했다.  

프롤린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 하나로 콜라겐을 구성하는 성분이다. 힘줄, 인대, 관절 등 결합조직의 뼈대를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프롤린이 첨가된 ‘프롤린 유산균’은 비만세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우리 몸에 나쁜 독소가 침입하는 것을 막는다. 프로바이오틱스 등 유산균을 선택할 때는 프롤린이 첨가됐는지 확인해 유산균 생존율을 높이는 것이 좋다.  

지난달 방송된 JTBC '다큐플러스'에서는 방송인 조영구의 건강비결로 프롤린 유산균이 소개됐다. 차윤환 숭의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에 따르면 "프롤린은 우리 몸에 필요한 20가지 아미노산 중 하나다. 프롤린을 첨가하면 유산균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산균만 먹는 것보다는 프롤린과 함께 먹었을 때 우리의 위산이나 소화효소에서 (파괴될 수 있는) 유산균들을 프롤린이 지켜주기 때문에 장까지 가는 확률을 올려준다고 볼 수가 있죠"라고 조언했다. 

이어 "흡사 아이언맨이라는 영화에서 (갑옷을 입지 않은) 사람은 매우 약하지만 겉에 보호막을 입혀준 거 같은 역할을 프롤린이 유산균한테 해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플란타럼, 에시도필러스, 비피덤, 롱검, 메센테로이데스 등에 프롤린이 유산균 생존율 내산성 등에 도움을 주는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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