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정리] 자동차 소모품 교체주기, 꼭 알고 있어야 할 팁 … '타이어' 점검에 이순신 장군이 필요한 이유?
김호영
| 2019-07-28 07:05:52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가 2300만 대 이상으로 인구 두명 중 한명은 자동차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등록된 자동차 가운데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5분의 4에 달하는 1867만여 대에 이른다. 일상생활 속에서 자동차는 이미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를 운전하기 때문에 안전한 사용을 위한 차량 관리가 더욱 필요하다. 특히 중고차를 구입해 사용하거나 가지고 있는 자동차를 중고차로 판매할 계획이라면 더욱 더 꼼꼼한 관리가 필수다 최근에는 다양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내차시세조회' 뿐만아니라 '차량관리에' 도움되는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자동차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돈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기술이나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간단한 정보만 알고 있어도 평소에도 자동차를 잘 관리할 수 있다. 평소에 차량을 잘 관리하는 방법을 살펴보자.
'엔진오일' 관리 어렵지 않아!
'자동차의 심장' 엔진 관리 방법에서는 '엔진오일'의 관리가 필수다. 엔진오일을 제대로 교환하지 않으면 금속으로된 부품들 간의 마찰과 부식으로 엔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엔진오일은 운행거리가 5천km~1만km 사이거나 3~6개월 정도 운행했을 때 교체해야 한다. 하지만 엔진오일의 교체시기는 운전습관이나 도심 주행이나 단거리 주행 등 주행환경, 차종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가혹주행의 빈도가 높다면 교체시기는 짧아진다. 여기서 말하는 '가혹주행'이란 단거리 반복 주행, 대기에 오염물질이 많은 지역 운행, 공회전을 오래하는 경우, 더운 날씨에 시내에서 주행, 추운 날씨에도 바로 운행하는 등 자동차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운행습관이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가혹주행을 하고 있다면 통상적인 교환시기보다 빨리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안전을 위한 타이어 점검 쉽게 하는 방법
안전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타이어는 가장 중요한 소모품 중 하나이다. 타이어를 제때에 교환하지 않으면 자동차의 흔들림이 심해지고 제동력이 줄어들면서 사고가 일어나거나 사고가 생길 확률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타이어를 바꾸는 시기는 주행환경과 드라이버의 운전습관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통상적으로 타이어는 운행거리가 4만km에서 5만km 사이라면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렇지만 기존 타이어가 심하게 닳았다면 더 빠르게 교환이 필요할 수 있다. 타이어의 마모는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타이어 옆면의 '▲'이 안내하고 있는 타이어 홈 사이의 돌출된 부분까지 마모됐다면 타이어를 바꿔야 한다. 좀 더 쉬운 체크방법은 동전(100원)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100원짜리 동전을 타이어의 홈에 넣어봤을 때 이순신 장군의 모자가 보이지 않는다면 타이어의 마모가 정상인 것이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의 모자가 반 이상 확인되면 교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그런데 타이어는 운전자의 운전 습관 등으로 인해 타이어가 일정하지 않게 닳는다. 그래서 일정하게 마모되도록 위치교체을 해 주는 것이 좋다. 따라서 고르게 마모되도록 타이어의 위치를 바꿔주는 것이 안전하다. 주행거리 1만 km를 전후로 타이어 위치를 바꾸면 승차감이 나아지고 타이어 교환비용도 아낄 수 있다. 그리고 자동차를 운전중에 한쪽 방향으로 쏠리는 느낌이 들거나 핸들을 움직이기 힘들다면 휠 얼라인먼트를 점검하는 등 관리를 해야한다. 또한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을 맞춰야 한다. 적정 공기압은 자동차마다 다르다. 타이어의 적정공기압은 차량 도어 안쪽이나 연료 뚜껑 안, 자동차 매뉴얼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와이퍼부터 점화케이블 등 각종 자동차 소모품 관리하세요!
자동차는 통상 3만 개 정도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러가지 부품으로 구성된 만큼 소모품 관리가 필수다. 대표적으로 엔진오일을 비롯한 다양한 오일류는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오토미션오일 교체주기는 운행거리가 10만km 정도일때고 브레이크 오일의 교환주기는 주행거리 2만km 이상이거나 2년 이상이라면 점검해야 한다. 냉각수는 주행거리 4만km 넘거나 2년에 한번씩 교환하는 것이 좋다. 점화플러그와 케이블은 문제가 생기면 출력이 저하되고 엔진 성능 저하를 일으킨다. 따라서 매 2만km 마다 점검하거나 4만km에 교체하는 것이 권장된다. 에어필터는 엔진으로 유입되는 공기에 들어있는 불순물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 소모품이다. 최근에 환경오염으로 인해 미세먼지 등의 공기오염이 심해졌기 때문에 에어필터와 같은 필터류도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이밖에도 브레이크 패드, 와이퍼와 같은 소모품도 정기적인 점검이나 교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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