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일체형 히트펌프 시스템 보일러 신제품 국내 출시
이동훈 기자
rockrage@naver.com | 2026-05-07 10:00:04
[HBN뉴스 = 이동훈 기자] LG전자는 일체형 히트펌프 시스템 보일러 신제품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실외기와 주요 시스템 구성요소가 일체화된 구조이다. 별도의 냉매 배관 공사가 필요 없고 기존 주택의 온수 배관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 설비를 최대한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보일러를 교체할 경우에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공기 열원 히트펌프 방식의 고효율·고성능 난방 및 급탕 시스템이다. 냉매가 액체와 기체 상태를 오가며 열을 흡수·방출하는 원리를 이용해 작동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정부가 2035년까지 온실가스 518만 톤 감축을 목표로 추진 중인 히트펌프 350만대 보급 사업의 기준을 충족하는 뛰어난 효율과 성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투입되는 전력 대비 약 4~5배 수준의 열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 기존 화석연료 기반 보일러보다 약 40~60% 수준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히트펌프 시스템 보일러가 기존 보일러 대비 초기 도입비용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관계자는 "운전 시간이 길어질수록 누적되는 연간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로 인해 전체 수명 주기 관점의 경제성은 더 뛰어나다"며 "정부 지원금까지 고려하면 사용 패턴 등에 따라 약 5~6년 정도면 초기 투자비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 보일러 시장은 탄소 중립 정책에 따른 에너지 전환 가속화로 인해 가스 보일러에서 히트펌프로의 세대교체가 일어나고 있다.
주요 제조사들은 수소 혼소가 가능한 차세대 연소 기술과 사물인터넷 기반의 지능형 제어 시스템을 도입하며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 산업용 설비 역시 친환경 공정으로의 개편이 이어지며 글로벌 난방 시장은 고효율 디지털 솔루션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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