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 임실위원회 햇빛배당 임실네트워크 출범식 개최

김진명 상임대표, '피지컬 AI'
임실 농축업 전반 "대전환을 알리는 출발점"

이수준 기자

rbs-jb@naver.com | 2025-12-01 08:46:33

[HBN뉴스 = 이수준 기자] 임실군 농축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피지컬 AI 전진기지인 “피지컬 AI 임실위원회 햇빛배당 임실네트워크 출범식”이 지난 30일 오후 임실군민회관에서 열렸다.

 

 피지컬 AI 임실위원회 햇빛배당 임실네트워크 출범식(사진=이수준 기자)


이날 행사에는 이원택 국회의원과 최영일 순창군수, 최훈식 장수군수, 장종민 임실군의장, 박정규 도의원 김정흠 임실군의원 등 지역주민 1,200여 명이 함께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추미애 국회의원, 박지원 국회의원은 축전 및 화환을 보내 위원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피지컬 AI 임실위원회 햇빛배당 임실네트워크 출범식(사진=이수준 기자)


‘피지컬 AI’란 로봇, 자율주행차, 스마트 공간과 같은 자율 시스템이 실제 물리 세계에서 사물을 인지·이해하여 복잡한 행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며, 실세계와의 유기적 상호작용을 통해 인간을 대체하거나 증강하는 새로운 역할을 함으로써 다양한 산업에서 자동화와 지능화의 핵심 기술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진명 상임대표는 미래농업의 핵심 기술로 떠오른 ‘피지컬 AI’를 전북 지역에 유치한 과정에서 정동영 통일부장관의 역할을 설명하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또한 “피지컬 AI 임실군위원회의 출범은 임실 농축업 전반의 대전환을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임실군이 한국 농축산업을 선도하는 혁신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지컬 AI 임실위원회 햇빛배당 임실네트워크 출범식(사진=이수준 기자)
특강에 나선 조용로 제조혁신피지컬AI협회 초대회장은 ‘피지컬AI와 농축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대규모 농업 데이터 기반 인프라 구축 ▲초기 투자비 조달 ▲정부의 정책 지원 및 기술 표준화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조 회장은 “피지컬AI 기술이 도입되면 자동화·정밀화 농업이 가능해져 자원 효율이 극대화되고 기후 변화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라면서 “정확한 양의 비료·농약을 살포하는 자율 방제 로봇처럼 지금은 상상인 기술이 곧 현실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농축산업은 더 이상 전통 산업이 아니라 첨단 기술 기반의 미래 산업으로 전환하는 단계에 있다”라며 “피지컬 AI는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기술 기반 일자리 창출, 농촌경제 활성화, 신산업 형성과 같은 긍정적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피지컬 AI 임실위원회 햇빛배당 임실네트워크 출범식(사진=이수준 기자)
최재관 전국햇빛연금네트워크 대표는 햇빛을 활용한 ‘마을 단위 주민연금’ 모델을 소개하며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김 대표는 “정읍의 마을태양광 사례처럼 월 1000만 원의 고정수익이 발생하면 공동체가 살아난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농림부·기후에너지환경부·농축협·신협 등과 함께 마을 단위 사업 추진을 지시한 만큼, 지역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실현 가능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피지컬 AI 임실위원회’는 미래지향적 기술을 농축산업에 도입하여 농업의 파종부터 수확까지의 자동화, 축산업의 사료 공급이나 환경제어 등 사람이 컨트롤하는 것이 아닌, AI가 자체적으로 판단·조치하는 것을 목표로 인프라 구축, 정책적 지원과 표준화를 위해 결성된 단체이다.

임실위원회는 “앞으로 피지컬 AI를 통해 군민들의 소득수준을 올리고, 햇빛배당 네트워크를 통한 에너지 수익을 나누며 궁극적으로 주민이 참여하고 기술이 뒷받침되는 ‘지속 가능한 임실 형 스마트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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