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SUN AT 2026' 참가...장애인·시니어 위한 가전기능 소개

점자 패널, 수어 안내, 높낮이 조절 등

이동훈 기자

rockrage@naver.com | 2026-03-12 10:00:54

[HBN뉴스 = 이동훈 기자] LG전자는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접근성 콘퍼런스 ‘CSUN AT 2026’에 참가해 장애인 및 시니어 고객을 위한 접근성 강화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CSUN AT’은 캘리포니아주립대학(CSUN)이 주최하는 보조공학기술(AT) 전문 행사다. LG전자는 지난해 참가한 데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단독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사진=LG전자
이번 전시에서 LG전자는 점자기기 전문기업 ‘닷(Dot)’과 공동 개발한 키오스크 신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제품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패널과 스크린리더,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안내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휠체어 사용자나 어린이 등 사용자 체격에 맞춰 스탠드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또한 AI 홈 허브인 '씽큐 온(ThinQ ON)'과 IoT 센서, 가전 액세서리 등이 소개됐다.

씽큐 온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연동되는 IoT 센서는 문 열림이나 움직임을 감지할 때 소리 외에도 빛을 통한 알림 기능을 제공해 청각장애인의 사용 편의를 고려했다.

가전 액세서리인 ‘LG 컴포트 키트’와 함께 시·청각 지원 기능을 탑재한 올레드 TV도 전시됐다. TV에는 음성·수어 메뉴 읽어주기, 보청기·스피커 동시 청취 등 접근성 강화 기능이 적용됐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참가 기업, 학계 전문가, 장애인 단체 등과 교류하며 제품 개선을 위한 피드백을 수집했다.

홍성민 LG전자 ESG사무국장은 “성별, 나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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