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 현무로드' 이준, 민소매 차림으로 클럽서 댄스 머신 변신!

이다정 기자

leedajung_pr@naver.com | 2026-10-26 09:23:59

[HBN뉴스 = 이다정 기자] ‘디스이즈 현무로드’가 캐나다의 광활한 자연과 현지인들의 활기찬 일상을 담아내며 여행 예능의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특히 전현무는 카우보이 클럽에서 춤을 즐기는 청춘들의 모습에 울컥하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깊은 여운을 남겼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디스이즈 현무로드’ 6회에서는 전현무와 이준이 배우 이주빈을 새로운 여행 동반자로 맞이해 캐나다 캘거리와 캔모어를 여행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세 사람은 지역 특색이 살아 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풍광, 이색적인 문화를 두루 경험하며 한층 가까워졌다.

 

 '디스이즈 현무로드'. [사진=MBN]

 

캐나다 여행은 전현무의 들뜬 모습으로 시작됐다. 생애 처음 캐나다를 방문한 전현무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설렘을 드러냈다. 하지만 여행 초반부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렌터카를 찾으러 떠났던 전현무가 공항으로 돌아오는 길을 제대로 찾지 못해 이준을 오랫동안 기다리게 한 것.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캐나다 여행의 로망을 실현할 픽업트럭에 올라 새로운 여행 메이트 이주빈을 만나러 향했다. 이주빈은 두 사람을 위한 깜짝 선물로 카우보이 모자를 준비해 놓았다. 캘거리에 먼저 도착해 직접 구입한 선물을 건네며 반갑게 인사를 나눈 이주빈은 특유의 밝고 털털한 매력으로 첫 만남부터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세 사람은 캘거리의 번화가인 스티븐 애비뉴에서 첫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레스토랑에 들어선 전현무와 이주빈은 영어로 자연스럽게 메뉴를 주문하며 능숙한 모습을 보였다.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이주빈은 전현무와 이준을 각각 ‘큰 오빠’, ‘작은 오빠’라고 부르겠다고 선언했다. 친근한 호칭이 정해지자 세 사람의 대화도 한결 자연스러워졌다.

 

여행 취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는 의외의 공통점이 발견됐다. 전현무가 여행을 좋아하는지 묻자 이주빈은 즉흥적인 여행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미리 세세한 계획을 세우지 않고 여행지에서 항공편이나 숙소를 예약하기도 한다는 설명에 전현무와 이준은 크게 반색했다.

 

이후 살라미 피자와 캄파넬레 파스타 등 주문한 음식이 차려졌다. 첫 식사부터 만족스러운 맛을 경험한 이준은 인생 맛집을 발견한 것 같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이튿날 아침에는 전날 레스토랑 직원에게 추천받은 조식 전문점을 찾았다. 미국 영화에 등장할 법한 분위기의 식당에서 프렌치토스트와 루벤 비니 등 대표 메뉴를 맛본 세 사람은 기대 이상의 음식에 박수까지 치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캘거리를 벗어나 로키산맥의 관문으로 알려진 캔모어로 이동했다. 캔모어에 도착한 세 사람은 마을을 둘러싼 거대한 산봉우리와 아기자기한 거리 풍경에 시선을 빼앗겼다. 도심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압도적인 자연경관에 감탄을 연발한 이들은 잠시 각자 원하는 곳을 둘러보며 자유시간을 즐겼다.

 

이후 보우강으로 향한 세 사람은 래프팅 보트에 몸을 싣고 강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했다. 산과 숲이 어우러진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캐나다의 대자연을 만끽하던 전현무는 함께 배에 탄 노부부를 발견하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다정하게 여행을 즐기는 노부부를 바라보던 전현무는 자신에게도 언젠가 저런 순간이 찾아올지 모르겠다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여유로운 여행 도중 불쑥 튀어나온 그의 외로움이 웃음과 짠한 공감을 동시에 자아냈다.

 

래프팅을 마친 뒤에는 리버사이드 파크의 잔디밭에 자리를 잡고 피크닉을 즐겼다. 간식을 나눠 먹으며 한층 편안해진 세 사람은 서로를 향한 장난도 서슴지 않았다. 이주빈이 평소 베이글을 즐겨 먹지 않지만 현지에서 맛본 빵은 유독 맛있다고 하자, 이준은 그의 털털한 성격을 언급하며 제육볶음을 좋아할 것 같다면서 남고생 같다고 놀렸다. 그러자 이주빈은 “오빠는 남초딩~”이라고 즉각 받아쳤다. 서로를 향한 장난스러운 말들이 오가면서 이준과 이주빈의 티격태격 호흡이 웃음을 더했다.

 

낮 동안 캐나다의 자연을 충분히 즐긴 세 사람은 밤이 되자 현지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특별한 장소를 찾았다. 전현무는 관광객이 아닌 현지인의 시선으로 캘거리를 경험해 보자며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카우보이 클럽으로 동행들을 이끌었다. 클럽에 들어선 세 사람은 현지인들과 함께 라인댄스를 배우며 새로운 경험에 나섰다. 처음에는 낯선 분위기였지만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고 춤을 익히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흥이 달아올랐다.

 

특히 이준은 이날 클럽에서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민소매 차림으로 등장한 이준은 과거 야구장에서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캐치캐치’ 댄스를 떠올리게 하는 자유로운 춤사위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정해진 안무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리듬을 살려 춤을 추는 이준의 모습에 현지인들도 관심을 보였다. 주변 남성들은 이준의 동작을 따라 해보려 했지만 오히려 자신들보다 훨씬 잘 춘다며 감탄했고, 엄지를 치켜세우며 실력을 인정했다.

 

한바탕 춤을 즐긴 뒤 자리로 돌아온 세 사람은 카우보이 클럽에서 경험한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준은 현지인들이 단순히 유흥을 즐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춤 자체를 배우고 즐기기 위해 클럽을 찾는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기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는 모습이 순수하게 느껴졌다는 것. 이주빈 역시 밝고 건강한 분위기 속에서 모두가 함께 춤을 즐기는 문화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전현무는 두 사람과는 조금 다른 감정에 사로잡혔다. 전현무는 젊은이들이 한껏 멋을 내고 클럽에 찾아와 새로운 춤을 배우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다고 털어놨다. 특히 배운 동작을 성공했을 때 아이처럼 기뻐하는 모습이 유난히 아름답게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마지막으로 무언가에 순수하게 몰입하고 작은 성취에 행복해했던 순간이 언제였는지 떠올리며 생각에 잠겼다. 전현무는 “내가 저런 감정을 언제 마지막으로 느꼈던가”라고 말한 뒤 “나한텐 이젠 없는 모습이라 눈물이 난다”고 고백했다. 이내 눈시울을 붉힌 전현무는 현지 청춘들의 꾸밈없는 행복을 바라보며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평소 재치 있는 입담과 유쾌한 진행으로 분위기를 이끌던 전현무였기에 예상치 못한 눈물은 더욱 깊은 인상을 남겼다. 무엇보다 낯선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이 전현무에게는 잊고 지냈던 감정을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날 ‘디스이즈 현무로드’는 캘거리의 활기찬 도심과 캔모어의 수려한 자연, 보우강의 평화로운 풍경, 카우보이 클럽의 열정적인 밤까지 다채롭게 담아내며 캐나다 여행의 매력을 전달했다.

 

여기에 전현무와 이준의 익숙한 티키타카에 이주빈의 솔직하고 친근한 성격이 더해지면서 세 사람만의 새로운 여행 조합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인들과 직접 어울리며 그들의 문화를 경험하는 과정은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자유로운 여행의 재미를 여실히 보여줬다.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회 예고편에는 캐나다 앨버타의 또 다른 명소와 즐길 거리를 찾아 나서는 전현무, 이준, 이주빈의 모습이 담겼다. 캘거리에서 음식과 자연, 현지 문화를 두루 경험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은 세 사람이 다음 여정에서는 어떤 새로운 순간을 마주하게 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디스이즈 현무로드'는 다양한 여행지를 낯설 게 즐기는 법을 통해 신선한 재미를 주고 있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