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그룹 5개사 노조 오늘 업무 중단…카톡 서비스 이상 없을 듯

성과급 보상체계 합의점 못찾자 노조 '로그아웃데이'
사측 "실시간 대응 체계 유지…이용자 영향 최소화"

한주연 기자

dlarkdmf15@naver.com | 2026-06-29 08:54:16

[HBN뉴스 = 한주연 기자] 카카오 등 그룹 5개사 노조가 성과급 보상체계를 둘러싼 사측과의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29일 전일 연차 등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29일 하루 업무를 중단하는 집단행동에 나선다. 

 

  카카오 노조가 지난 10일 4시간 부분 파업에 나서며 행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집단행동에 참여하는 노조는 지난 1차와 마찬가지로 카카오를 비롯해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5개 법인이다. 앞서 지난 10일 4시간 진행된 부분 파업에 이은 두 번째 집단 쟁의행위다.

 

다만 카카오는 카카오톡 등 주요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해 이상 없이 운영하며 노조와 협의를 지속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10일 5개사 노조의 부분 파업 당시 카카오톡 등 서비스 가동에는 차질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 노조는 이날 조합원들이 전일 연차나 전일 오프를 사용하고 사내 업무 시스템에서도 로그아웃하는 방식의 '로그아웃데이'를 진행한다. 그러면서 노조는 이날 오프라인 집회나 별도의 입장 발표는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카카오 노사는 성과급 보상체계를 둘러싼 단체협약 교섭이 지난 5월 결렬된 이후 약 두 달째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약 13∼14% 수준인 1천만원 상당의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은 해당 요구가 회사 경영에 부담이 되는 수준이라며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카카오 사측은 노조와 협의를 지속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고객 영향 최소화를 위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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