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네, '무명전설' 후 180도 달라진 삶 고백 "몸값 확 달라졌다"
이다정 기자
leedajung_pr@naver.com | 2026-08-31 09:08:25
[HBN뉴스 = 이다정 기자] ‘무명전설’이 한 무명 가수의 일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시즌1 TOP7 이루네가 전국에서 자신을 찾아오는 팬부터 눈에 띄게 달라진 활동 수입까지 공개하며 시즌2 참가를 고민하는 가수들에게 직접 도전장을 내밀 것을 권했다.
올겨울 시즌2로 귀환하는 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 측은 31일 이루네가 출연한 2차 참가자 모집 티저를 선보였다. 시즌1 출연 전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자신의 삶을 솔직하게 들려주는 방식으로 아직 세상에 발견되지 않은 트로트 실력자들의 지원을 독려하는 영상이다.
이루네는 슈트를 차려입고 등장해 “‘무명전설 TOP7’ 이루네입니다”라는 인사로 포문을 열었다. 환한 미소에서는 시즌1을 통해 얻은 자신감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그는 최근 근황을 묻는 말에 “요새 겁나게 행복하다”고 답했다. 방송 이후 얼굴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을 뿐 아니라 자신의 노래 실력을 인정해주는 반응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자신을 보기 위해 직접 움직이는 팬들이 생겼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잠깐 노래를 부르는 일정에도 부산에서 찾아오는 팬들이 있을 정도라며 이전에는 꿈꾸기 어려웠던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즌1 종영 이후 이루네의 행보는 더욱 바빠졌다. TOP7 멤버들과 함께하는 전국투어 콘서트에서는 회차마다 매진을 이어가며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MBN ‘전설의 사내’에서도 무대와 예능을 넘나들며 특유의 입담과 끼를 보여주고 있다.
쉴 틈 없이 이어지는 활동은 경제적인 변화로도 연결됐다. 이루네는 과거 1년 동안 각종 행사를 다니며 얻었던 수입과 비교해 최근 2주 동안 번 금액이 오히려 더 많은 것 같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오랜 무명 생활을 경험했던 그에게 최근의 변화가 얼마나 큰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돈이나 인지도보다 더욱 의미 있게 받아들이는 변화도 있었다. 이제 자신의 이름을 건 노래를 관객들에게 들려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루네는 무명 시절에는 이미 알려진 가수들의 곡을 불러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자신의 노래로 무대에 오른다며 달라진 현실을 실감했다. 다른 사람의 히트곡을 부르던 가수에서 관객들이 자신의 곡을 듣기 위해 찾아오는 가수로 한 단계 올라선 셈이다.
이루네가 ‘무명전설’을 ‘날개’라고 표현한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그는 아무도 알지 못했던 가수를 세상에 소개하고 날아오를 수 있도록 만들어준 무대가 바로 ‘무명전설’이었다며 프로그램을 향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자신이 직접 경험한 변화인 만큼 시즌2 예비 참가자들에게 전하는 조언도 거침없었다. 특히 이루네는 나이가 도전의 걸림돌이 될 필요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자신도 늦은 시기에 용기를 내 프로그램의 문을 두드렸고 결국 TOP7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는 것.
그는 아직 지원을 고민하는 무명 가수들을 향해 반드시 ‘무명전설’에 도전해보라고 적극 추천했다. 여기에 “다른 곳에 지원하면 안 된다!”는 장난기 가득한 당부까지 더하며 시즌2 ‘홍보 요정’ 역할을 톡톡히 했다.
마지막에는 힘찬 목소리로 “‘무명전설2’!”를 외치며 올겨울 다시 시작될 새로운 경쟁에 힘을 보탰다. 시즌1 우승자 성리도 후배 찾기에 가세했다. MBN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공개된 시즌2 모집 포스터에는 ‘1대 전설’ 성리가 등장해 “다음 전설은 당신!”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시즌1을 통해 정상에 오른 우승자가 직접 다음 왕좌의 주인공을 기다리는 구도다.
‘무명전설2’는 지난 8월 28일 1차 모집을 마감한 뒤 29일부터 2차 참가자 접수를 시작했다. 모집은 오는 10월 2일까지 진행된다. 지원 자격의 문턱도 폭넓게 열려 있다. 트로트를 사랑하는 남성이라면 나이와 국적에 상관없이 참가할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MBN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공식 포스터 및 티저 영상에 표시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즌1에서 이름 없이 무대를 전전했던 가수들이 자신의 이름과 목소리를 대중에게 각인시켰다면, 시즌2에서는 또 어떤 숨은 실력자가 기회를 잡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무명전설' 시즌1 톱7은 스핀 오프 프로그램 '전설의 사내'에 고정 출연하며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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