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브랜드지수’ 설화수부터 스템벨까지...기능 넘어 문화적 상징성 변화 시사
정동환 기자
otp0564@gmail.com | 2026-05-08 09:09:17
[HBN뉴스 = 정동환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화장품 브랜드 부문 1위에 설화수가 선정됐다고 8일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AI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화장품 브랜드 부문은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2026년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1777만 8918건을 분석했다고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설명했다.
‘K-브랜드지수’ 화장품 브랜드 부문은 1위 설화수에 이어 헤라(2위), 닥터자르트(3위), 클리오(4위), 에뛰드(5위), 이니스프리(6위), 어뮤즈(7위), 스템벨(8위), 라네즈(9위), 에스트라(10위) 등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이번 K-브랜드지수 1위를 차지한 설화수는 전 연령층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이미지 혁신에 성공했으며, 전통적인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에스티로더 산하 브랜드 닥터자르트와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스템벨의 상승세, 그리고 에뛰드의 신규 진입”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특히 기존 상위권을 유지하던 헤라, 이니스프리, 라네즈, 에스트라 등의 하락세와 구다이글로벌이 인수한 티르티르의 톱10 이탈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최근 소비자들의 브랜드 선택 기준은 단순한 인지도에서 벗어나, 명확한 콘셉트와 트렌드 민감도를 중심으로 재편 중이다. 이는 K-뷰티 시장이 기능 경쟁을 넘어 브랜드 철학과 문화적 상징성을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1위를 수성한 설화수부터 새롭게 약진하는 스템벨까지, 이번 지표는 화장품 시장이 단순한 기능적 경쟁을 넘어 브랜드 고유의 문화적 상징성을 다루는 단계로 진화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K-브랜드지수 화장품 브랜드 부문은 오프라인 수치가 미반영된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개별 인덱스 정보와 세부 분석 결과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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