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카이스트와 20나노급 화장품 전달체 기술 개발

한주연 기자

dlarkdmf15@naver.com | 2026-05-12 09:32:16

[HBN뉴스 = 한주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KAIST 최시영 교수 연구팀과 산학 협력을 통해 리피드 기반 나노 전달체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관련 연구는 나노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ACS Nano’ 5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논문명은 ‘Triterpenoids Bend and Bind Lipid Membranes into 20 nm Stable Nanocages’다.

아모레퍼시픽 본사. [사진=아모레퍼시픽]
이번 기술은 약 20nm 크기의 초소형 리피드 기반 전달체를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리피드는 피부 장벽을 이루는 지질 성분과 유사한 물질로, 화장품에서는 유효 성분을 감싸 피부에 전달하는 나노 캡슐의 기본 구조로 활용된다.

해당 기술은 ‘Lipo3Ex’로 명명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기술은 현재 아이오페와 프리메라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화장품 성분 전달체는 크기가 작을수록 피부 전달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지만, 50nm 이하의 초소형 구조에서는 온도나 산도 변화에 따라 구조가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진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식물 유래 성분인 트리터페노이드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트리터페노이드는 전달체 구조를 유지하고 분자 간 결합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연구진은 20nm급 크기와 구조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 나노 전달체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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