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스라엘-이란, 24시간 후 종전...전면 휴전 합의"
6시간 지난 후 이란-이스라엘 순, 각 12시간씩 휴전한 뒤 종전
김혜연 기자
press@hobbyen.co.kr | 2025-06-24 09:05:36
[하비엔뉴스 = 김혜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이 12일간 진행해온 무력충돌과 관련, 양국이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후 6시2분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올린 글을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하는 것으로 완전 합의가 이뤄졌다. 양측이 현재 진행중인 작전을 종료하는 약 6시간 후부터 휴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먼저 휴전을 시작하고 그로부터 12시간이 경과한 시점에 이스라엘이 12시간의 휴전을 시작해 결국 이란의 휴전이 시작된 시점으로부터 24시간 후에 전쟁이 공식적으로 끝날 것"이라며"각 휴전 기간 상대측은 평화적이고 존중하는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시설 등을 전격적으로 공습하면서 이번 무력충돌이 시작됐다. 미군은 지난 21일 포르도 등 이란 핵시설 3곳을 벙커버스터 등으로 공격한 뒤 이틀만인 23일 이란은 카타르내 미군 기지를 향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보복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이란은 보복 공격 전 공격 계획을 미국과 카타르 등에 알렸고 대상도 카타르의 미군기지로만 제한하는 등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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