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아이돌' 문선빈, 견습생 전환에 숙소 떠났다 '잔혹'
이다정 기자
leedajung_pr@naver.com | 2026-07-14 10:45:22
[HBN뉴스 = 이다정 기자] 데뷔를 향한 꿈은 모두 같았지만 결과는 달랐다. '죽어도 아이돌'에서 문선빈은 연습생 자격을 내려놓고 숙소를 떠나야 했고, 사무엘은 포기를 딛고 정식 계약을 손에 넣으며 서로 다른 하루를 맞이했다.
13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죽어도 아이돌(Idol Till I Die)' 2화에서는 연습생들이 데뷔라는 목표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냉정한 평가가 만들어낸 엇갈린 운명이 그려졌다.
방송 초반 연습실에는 오랜만에 웃음이 번졌다. 생일을 맞은 문선빈을 위해 사무엘과 차이진신이 깜짝 파티를 준비했고, 동료들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축하를 전했다. 힘겨운 연습 속에서도 서로를 챙기는 모습은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회사의 긴급 발표가 이어졌다. 제작진은 문선빈의 신분을 견습생으로 변경한다고 알렸고, 이에 따라 그는 숙소 생활을 종료하고 레슨 일정만 소화하는 방식으로 훈련을 이어가게 됐다.
짐을 챙겨 숙소를 나선 문선빈은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Mnet '보이즈2 플래닛' 출신인 그는 운동선수 출신다운 체력과 성장 가능성으로 기대를 받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연습 태도와 집중력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개인 보컬 테스트에서도 감정 표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더해지며 결국 견습생 전환이라는 결과를 받아들게 됐다.
문선빈은 "제일 실망한 사람은 저 자신"이라며 "연습이 가장 중요한데 마음이 느슨해졌던 것 같다"고 자책했다. 이어 "다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동료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순간 결국 참았던 감정도 터졌다. 문선빈은 눈물을 흘리며 멤버들을 한 명씩 끌어안았고, "모두 꼭 데뷔해서 다시 만나자. 정말 고맙다"는 말을 남겼다. 이를 지켜보던 연습생들 역시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매튜는 "형이 떠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마음이 무거웠다"고 말했고, 오준희는 "이별이 반복돼도 익숙해지지 않는다"고 씁쓸한 심정을 털어놨다. 차이진신도 "남은 사람들의 책임이 더 커졌다고 느꼈다"며 각오를 다졌다.
반면 사무엘에게는 반전의 순간이 찾아왔다. 그는 "연습할수록 팀에 피해를 주는 것 같아 아이돌을 포기할까 고민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지만, 끝까지 연습을 멈추지 않았다.
부족한 안무를 반복해 익히고 멤버들과 호흡을 맞추며 실력을 끌어올린 결과, 임시 계약 신분에서 벗어나 6개월 연습생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사무엘은 "예전에는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지만 지금은 계속 도전해 보고 싶다"며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차이진신이 언어 차이로 어려움을 겪으며 동료들과 적응해 가는 과정이 함께 공개돼, 아이돌을 꿈꾸는 청춘들의 성장과 경쟁, 연대의 순간을 현실감 있게 담아냈다.
'죽어도 아이돌'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연습생들이 혹독한 평가를 거쳐 데뷔 기회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기록한 신인 개발 다큐멘터리로, '보이즈2 플래닛' 출연 경험이 있는 차이진신과 문선빈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 외에도 첫회 공개 후 매튜 등 출연진들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으며 1회를 공개 일주일여 만에 30만 조회수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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