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우아한형제들' 시장에 매물로...8조 빅딜 성사될까
독일 DH, 매각 주관사 JP모건 선정...투자안내서 발송
한주연 기자
dlarkdmf15@naver.com | 2026-05-14 09:11:47
[HBN뉴스 = 한주연 기자]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배달 서비스 업체 딜리버리히어로(DH)가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매각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DH는 매각 주관사로 JP모건을 선정하고 국내외 대기업과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에 인수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DH는 2019년 배민 지분 88%를 약 36억 유로(당시 약 4조8000억원)에 인수했는데 기대하는 우아한형제들 매각 몸값으로 인수 7년여 만에 약 80% 뛴 8조 원 정도로 전해진다.
DH는 배민 매각 추진과 관련 자금난 해소 차원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기준 DH의 부채비율은 230%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DH는 지난 3월 대만 푸드판다 사업부를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그랩에 매각한 바 있다.
DH를 통해 JP모건으로부터 배민 매각과 관련 투자안내서를 받은 기업에는 네이버, 우버, 중국 알리바바, 미국 최대 배달앱 도어대시 등이 거론된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