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인도 자회사 하브모어에 투자 확대…5년간 700억원 투입
인도 푸네시 소재 MIDC 탈레가온에 생산시설 설립
윤대헌
gold7112@gmail.com | 2023-01-18 09:12:57
[하비엔=윤대헌 기자] 롯데제과는 인도 자회사인 ‘하브모어’사에 5년간 45억루피(한화 약 700억원)를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 2017년 12월 롯데제과가 하브모어를 100억루피(한화 약 1672억원)에 인수한 이래 4년 만이다.
롯데제과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시 MIDC(마하라슈트라 산업개발공사) 탈레가온에 한국의 선진 식품제조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빙과 생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지난 10년간 10배의 성장을 기록한 하브모어는 현재 인도 전체 28개 주 가운데 20개 이상의 주에서 강력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고, 총 216개의 아이스크림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 수 년간 두 자리 수 매출 신장을 이어가며 인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고, 지난 2021년부터 ‘월드콘’과 ‘설레임’ 등 롯데제과의 메가브랜드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설립되는 공장은 기존 아마다바드와 파리다바드 공장에 이어 3번째로, 인도 현지에서 약 1000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최명림 롯데제과 글벌사업본부장은 “인도는 롯데에게 중요한 시장이고, 새롭게 설립되는 공장은 인도에서 브랜드 영역을 강화하고 성장시키는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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