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영주공장, ‘국제수자원관리동맹’ 최고 등급 획득
윤대헌
gold7112@gmail.com | 2024-11-29 09:23:56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KT&G는 경북 소재 영주공장이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으로부터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물 관리 인증기관인 AWS는 ▲안정적인 물 관리 ▲수질 위생 ▲유역 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 약 100개 항목을 평가하고,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부터 골드, 코어 3단계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KT&G의 경북 소재 영주공장 전경. [사진=KT&G]
영주공장은 이번 평가에서 사업장 용수 절감과 수자원 보호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낙동강·서천 등 유역 물 리스크 분석과 저감 활동, 지자체·공공기관 등이 함께 참여한 수자원 협의체 설립, 돌리네·장구메기 습지 등을 수자원 보호지역으로 선정해 생태계 보전에 힘쓴 성과도 인정받았다.
KT&G는 이번 AWS 인증 획득을 계기로 국내외 공장 등을 대상으로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수자원 인증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정후 KT&G 영주공장장은 “AWS 인증 획득을 통해 체계적인 용수 관리와 수자원 보호지역 복원 노력 등의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업장 전반의 수자원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지역사회·공공기관·시민단체 등과 협업해 수자원 보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T&G는 오는 2030년까지 용수 취수량의 20%를 절감하는 중장기 목표를 수립했고, 지난해 KT&G 제조공장의 용수 취수량을 2020년 대비 8.7% 줄이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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