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게임X', 역대 시리즈 중 차체 최고 수치 경신

이다정 기자

leedajung_pr@naver.com | 2026-09-02 10:33:23

[HBN뉴스 = 이다정 기자] ‘피의 게임X’가 역대 최대 규모의 플레이어 경쟁에서 출발해 시리즈 최고 흥행 기록까지 만들어내며 대장정을 마쳤다. 챌린저 막내 강지후의 반전 우승과 함께 신규 유료가입, 시청 지속력, 화제성 등 주요 지표에서도 이전 시즌을 뛰어넘었다.

 

웨이브(Wavve) 오리지널 ‘피의 게임X’(제작 모스트267)는 예측하기 어려운 게임과 극한의 생존 환경 속에서 참가자들이 두뇌와 피지컬, 전략을 총동원해 살아남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피의 게임X'. [사진=웨이브]

 

이번 시즌의 가장 큰 변화는 경쟁의 규모와 방식이었다. ‘피의 게임’ 시즌1~3에서 활약했던 플레이어들이 각각 P1·P2·P3 팀으로 돌아왔고, 새로운 얼굴들로 구성된 챌린저(C)와 루키(R)가 가세했다. 총 20명이 출전해 시리즈 사상 가장 많은 참가자가 한판 승부를 벌였다.

 

개인의 생존 능력만으로는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웠다. 팀의 운명까지 짊어진 플레이어들은 협력과 견제를 반복하며 최종 우승을 향해 달렸다. 기존 강자들의 경험과 새로운 참가자들의 패기가 충돌하면서 이전 시즌과는 또 다른 구도가 형성됐다.

 

최후에 살아남은 주인공은 챌린저 팀 강지후였다. 팀 내 막내였던 강지후는 쟁쟁한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생존을 거듭한 끝에 최종 정상에 올랐다. 기존 시즌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참가자들이 대거 포진한 상황에서 새로운 도전자가 우승을 거머쥐며 이번 시즌을 상징하는 반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치열했던 게임만큼 프로그램을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특히 첫 공개와 동시에 새로운 이용자를 끌어들이는 힘에서 전작을 크게 웃돌았다.

 

공개 당일 기준 ‘피의 게임X’의 웨이브 신규 유료가입 견인 규모는 시즌3 대비 약 45% 증가했다. 시즌2와 비교해서는 약 450% 뛰었다. 여러 차례 시즌을 이어온 장수 서바이벌임에도 최신작에서 오히려 신규 이용자 유입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더욱 눈에 띄는 부분은 흥행의 지속력이다. 시즌 초반의 관심이 단기간에 소진되지 않고 중후반까지 이어졌다. 공개 6주 차 누적 신규 유료가입 견인 수치는 전 시즌보다 약 12%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매회 공개 직후 금·토·일을 기준으로 한 신규 유료가입 견인 지표에서도 첫 주부터 마지막 회차까지 계속 정상을 지켰다.

 

신규 가입 증가와 함께 실제 콘텐츠 이용량도 시간이 지날수록 커졌다. 공개 8주 차 주간 시청자 수는 첫 주 대비 약 3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간 시청 시간은 약 50% 상승했다. 첫 공개로부터 두 달 가까이 지난 시점에 첫 주보다 더 많은 시청이 발생하며 강한 롱런 흐름을 보여줬다.

 

이는 ‘피의 게임X’의 흥행이 공개 직후의 관심에만 의존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초반 입소문을 통해 새로운 이용자가 유입되고, 회차가 쌓이면서 시청 규모가 확대되는 형태로 장기적인 소비가 이어졌다.

 

여기에 ‘피의 게임X’는 과거 시즌까지 다시 주목받게 만드는 효과를 냈다. 이번 시즌에는 P1·P2·P3 플레이어들이 한꺼번에 등장했다. 기존 시즌을 시청한 팬들에게는 반가운 재회였지만 ‘피의 게임X’를 통해 시리즈를 처음 접한 이용자들에게는 이들의 과거 서사를 확인하고 싶은 계기가 됐다.

 

온라인에서도 이전 시즌을 먼저 보면 각 참가자의 캐릭터와 관계, 플레이 성향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시즌1~3 정주행 움직임이 나타났다.

 

실제 지표에서도 이 같은 흐름이 포착됐다. ‘피의 게임X’가 정식으로 공개되기 전부터 이전 시즌들이 웨이브 신규 유료가입 견인 지표 상위권으로 다시 올라왔다. 신작이 과거 콘텐츠를 다시 소비하게 만드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면서 시리즈 전체의 이용량을 함께 끌어올렸다.

 

플랫폼 내부에서 나타난 흥행은 외부 화제성으로도 이어졌다. 굿데이터 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의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종합 부문에서 ‘피의 게임X’는 총 6차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직전 시즌인 시즌3의 세 차례 1위 기록보다 두 배 많은 횟수다.

 

화제성 평균에서도 자체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종전 시리즈 최고 기록은 시즌2의 주평균 9,170이었지만 ‘피의 게임X’는 9,216을 나타내며 이를 넘어섰다.

 

이로써 ‘피의 게임X’는 플랫폼 유입과 콘텐츠 소비, 외부 화제성이라는 서로 다른 영역에서 나란히 시리즈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 신작의 흥행이 전작 정주행으로 확산됐다는 점까지 더해지면서 ‘피의 게임’이라는 하나의 IP가 가진 힘도 다시 한번 확인됐다.

 

제작진은 시리즈를 함께 만들어온 플레이어와 시청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다음 시즌도 예고했다. 제작진은 “시즌1~3을 향한 시청자분들의 뜨거운 사랑과 응원에 힘입어 이번 ‘피의 게임X’가 제작될 수 있었고, 그 이상의 관심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함께해 준 20인의 플레이어들과 플레이어 이상으로 과몰입해 주신 시청자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더욱 예측불가하고 짜릿한 새 시즌으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역대 가장 많은 20명의 플레이어가 뛰어든 팀 대결에서 막내 강지후의 우승이라는 예상 밖의 결말을 만들어낸 ‘피의 게임X’는 각종 흥행 기록까지 새롭게 쓰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신작이 이전 시즌의 재발견까지 이끌어낸 가운데 다음 시즌이 또 어떤 방식으로 판을 키울지 기대가 모인다.

 

'피의 게임X'는 앞선 3개의 시즌을 대통합한 프로그램으로, 기존 화제의 출연자와 새 출연자가 만나 신선한 재미와 반전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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