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홍빈, 샤이니-인피니트 비하 발언 사과 "정말 죄송"

빅스 홍빈, 샤이니-인피니트 비하 발언 사과 "내 실수"

임정인 기자

widecvrg@gamil.com | 2020-03-02 09:35:34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인기 아이돌 그룹 빅스 멤버 홍빈이 샤이니 비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빅스 홍빈은 지난 1일 오전 5시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비하하려고 한 얘기가 아니었다. 내 발언에 실수가 있던 게 맞다.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홍빈은 "모든 게 내 잘못이 맞다. 생각이 짧았다. 실수다. 다른 사람한테 피해를 줬다"며 "죄송하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술을 먹으며 더 조심해야 했다"고 사과했다.

 

 

홍빈은 이날 인터넷 생방송에서 음주 방송을 하던 중 샤이니 비하 발언을 했다. 그는 노래를 듣던 중 샤이니의 '에브리바디' 무대 영상이 나오자 인상을 쓰며 "누가 밴드 음악에 이딴 아이돌 음악을 끼얹어. 허접하게"라고 말했다.

 

또한 인피니트의 '내꺼하자' 안무에 대해 "나 같으면 안무 짠 사람 때렸을 것이다. 멋있는 노래에, 멋있는 포인트에 저딴 안무를 짜"라고 지적했다.

 

이에 생방송 도중 소속사 직원이 빅스 홍빈에게 찾아와 방송이 일시 중단됐다. 홍빈은 소속사 직원에게 질타를 받은 뒤 "그럴 거면 팀에서 나가라"는 말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번 사태에 대해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홍빈은 "팀이 나가라고 하면 나갈 것이다. 잘못에 대해서 정확히 얘기를 하고 받아들이고 생각을 하고 정확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빈은 "우리 팀은 욕하지 말아달라. 제가 잘못한 것이지 팀이 잘못한 것은 아니다"라고 사과했다.

 

[하비엔=임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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