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협력사 근로자 외부 숙소서 사망..."중대재해 여부 불분명"

안성시 사업 현장 외부 숙소서 의식불명 발견 후 사망
경찰·고용노동부 조사 중, 중대재해 미해당 시 정정공시

정재진 기자

hbkesac@gmail.com | 2026-05-08 10:49:38

[HBN뉴스 = 정재진 기자] SK에코플랜트 관련 사업 현장의 협력사 근로자가 외부 숙소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장소가 사업 현장 내부가 아닌 외부 숙소인 데다 사망 원인도 아직 확인되지 않아, 산업안전보건법상 중대재해 해당 여부는 불분명한 상태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K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전날 자회사인 SK에코플랜트의 협력사 소속 근로자 1명이 사망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SK에코플랜트 [사진=연합뉴스]
공시에 따르면 해당 근로자는 지난 7일 경기 안성시 죽산면 소재 아파트 숙소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응급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사고의 발생 장소는 사업 현장 내부가 아닌 사업 현장 외부 근로자 숙소다. 사망자 역시 SK에코플랜트 소속 인원이 아닌 협력사 소속 근로자로 확인됐다.

SK 측은 공시에서 “당사의 자회사인 에스케이에코플랜트 소속 인원이 아닌 협력사 소속 근로자가 사업 현장 외부에 소재한 숙소 내에서 사망한 사건”이라며 “협력사에서 고용노동부 보고를 진행해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 제8조 제1항에 따라 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으로 공시하는 건”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현장 확인을 거쳐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회사 측은 “산업안전보건법상 중대재해 여부는 공시일 현재 기준 불분명하다”며 “경찰 및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 중대재해가 아닌 것으로 판정되는 경우 정정공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안은 근로자 사망이라는 점에서 중대재해 가능성이 거론될 수 있지만, 현장 외부 숙소에서 발생한 사망 사건이라는 점과 사망 원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조사 결과가 향후 판단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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