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경륜·경정, 3개 기관 협의체 구성…‘건전 레저산업 발전’ 논의

윤대헌

gold7112@gmail.com | 2023-06-13 09:45:23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10일 본사에서 ‘사행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합법시행기관 건전협의체(가칭) 회의’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경마·경륜·경정사업의 안정적인 시행과 건전화를 책임지는 한국마사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창원레포츠파크, 부산시설공단 소속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10일 한국마사회 본사에서 열린 ‘사행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합법시행기관 건전협의체(가칭) 회의’. [사진=한국마사회]

 

이날 협의된 주요 내용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건전화 사업 ▲레저산업을 통한 국가경제 기여 확대 ▲기타 최근 온라인 판매가 도입되고 있는 업계-기관간 상호 협력 방안 등이다.

 

특히 국민 공감 건전화 사업과 관련해 ‘청소년 불법도박 중독’이 화두에 올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도박중독으로 병원을 찾은 청소년이 지난 5년간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마사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전문 상담가를 교육 현장으로 보내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중독 상담을 무상으로 진행하는 방안에 머리를 모았다. 

 

또 레저산업의 국가경제 기여 방안으로는 한국마사회의 경주실황 수출사업이 거론됐고, 경마에 이어 경륜과 경정 등 국내 레저산업의 해외진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협의회는 향후 시범운영을 통해 효과성이 입증된 정책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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