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더후’, ‘2024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윤대헌
gold7112@gmail.com | 2024-12-03 09:47:04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LG생활건강은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매틱 브랜드 ‘더후’의 포장 서비스 디자인이 ‘2024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한 ‘더후 로얄 아트 기프트 패키지’는 한국 궁중 건축과 공예 등에서 모티브를 얻은 포장 상자와 보자기 가방, 복 주머니 파우치 등으로 구성된 포장 서비스다.
‘2024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더후 로얄 아트 기프트 패키지’. [사진=LG생활건강]
전체적인 패키지는 단청과 오방색을 기반으로 한 소(素)·홍(紅)·옥(玉)·청(靑) 4가지 색상으로 구성했고, 특히 가장 바탕이 된 ‘소색’은 음양오행의 근간이 되는 색채로 표백되지 않은 자연 본연의 빛깔을 의미한다.
또 더후 브랜드의 로고 태그에는 오방색을 적용해 전통 헤리티지의 정체성을 더욱 강조했고, 환경 부담을 덜기 위해 접착을 최소화한 지기 구조로 박스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나타내면서 균형과 문화적 진정성을 추구하는 더후의 브랜드 철학을 구현했다는 것이 LG생활건강 측의 설명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과거의 유산과 클래식 함은 고유하고 영원한 것이라는 시각에서 한국 전통 궁중 예술을 재해석해 더후 로얄 아트 기프트 패키지를 구현했다”며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다는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의 아름다움을 글로벌 고객들에게도 널리 알리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LG생활건강은 비욘드, 더후, 리필스테이션, 칫솔 다이어트, 에어 칫솔 등의 프로젝트가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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