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식자재 중개 플랫폼 ‘엑스바엑스’에 지분 투자
B2B 식자재 유통시장 규모·‘오더플러스’ 성장 가능성에 무게
윤대헌
gold7112@gmail.com | 2022-03-15 10:16:11
[하비엔=윤대헌 기자] 하이트진로는 식재료 비교 주문 중개 플랫폼 스타트업 엑스바엑스(서비스명 ‘오더플러스’)와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의 이번 투자 결정은 연간 55조원에 달하는 B2B 식자재 유통시장 규모와 온라인 식자재 유통시장의 성장 가능성,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선정 기업, 사업모델 다각화 등을 높이 평가한데 따른 것이다.
‘오더플러스’는 식당과 식자재 전문 유통업체를 연결시켜주는 B2B중개 플랫폼이다. 약 14만종의 식자재를 비교 주문할 수 있고, 현재 전국에 3500여개의 식당과 거래하고 있다.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1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더플러스는 특히 단순 식자재 중개 플랫폼을 벗어나 밀키트 제작 서비스 지원과 핀테크 서비스 등 외식업 토털 케어 플랫폼을 목표로 삼고 있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양사의 온·프라인 강점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올해도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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