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궁 유보라 아파트, 보류지 1세대 매각 재입찰 진행

정동환 기자

otp0564@gmail.com | 2026-09-14 10:23:37

  이미지 = 경희궁유보라아파트 조감도

 

[HBN뉴스 = 정동환 기자]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로에 위치한 '경희궁유보라아파트'가 지난 6월 준공한 가운데, 보류지 1세대에 대한 공개입찰 매각을 진행한다. 입찰 기준가는 최초 입찰 기준가보다 약 18% 조정됐다.


조합은 낙찰자의 기존 주택 처분 등에 따른 자금 사정을 고려해 잔금 납부 기한을 조합과 협의해 연장 또는 조정할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보류지는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 조합이 향후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등을 위해 별도로 확보해 두는 물량을 의미한다.

분양 관계자는 이번 물량이 재개발조합의 최초 공급분에 해당해 토지거래허가 대상에서 제외되며, 별도의 허가 절차나 실거주 의무 없이 취득할 수 있고 청약 규제 적용 대상도 아니라고 설명했다.

경희궁유보라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14일 누리장터를 통해 아파트 보류지 1세대에 대한 매각 입찰공고를 게시하고,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한다. 낙찰자는 최고가를 제시한 입찰자로 선정된다.

경희궁유보라는 지하 5층~지상 23층, 2개 동으로 구성되며 아파트 199세대, 오피스텔 116실, 판매시설 64실 규모다.

이번 입찰 대상 아파트는 전용면적 141㎡ 규모다. 실사용면적은 163㎡이며, 개방형 발코니 2개 약 55㎡가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돼 총사용면적은 218㎡다.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에어컨 등 추가 선택품목은 조합에서 무상 제공한다.

입찰은 9월 14일부터 21일 오후 2시까지 경희궁 유보라 홍보관에서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개찰은 9월 21일 오후 4시 이후 실시하며, 입찰 기준가(최저가) 이상의 금액 가운데 최고가를 제시한 입찰자를 낙찰자로 선정한다. 계약은 9월 21일부터 22일까지 체결하며, 낙찰자는 잔금 납부 후 입주할 수 있다.

이번 보류지 입찰은 일반 아파트 청약과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다. 주택 보유 여부나 재당첨 제한과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국세와 지방세 체납이 없는 법인도 응찰할 수 있다.

경희궁유보라는 지난 2024년 일반분양 당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124.4대 1, 최고 경쟁률 164.2대 1을 기록했다.

경희궁유보라는 지난 6월 준공과 함께 입주를 시작했다. 인근에는 강북삼성병원과 연세세브란스병원 등 의료시설이 있다.

주변에는 서대문경찰서 등 치안기관과 독립문문화공원, 서대문독립공원, 안산자락길, 인왕산 등의 녹지공간이 있다.

생활시설로는 단지 인근 영천시장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이 있으며 세종문화회관 등이 위치한 광화문 일대도 접근할 수 있다.

교통시설로는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이 있으며, 통일로·사직로·새문안로와 KTX 서울역 등이 인근에 위치한다. 광화문·종로를 비롯해 용산, 여의도, 강남 등으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도 갖춰져 있다. 인근 학교로는 금화초, 경기초, 동명여중, 인창중·고등학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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