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포티넷 파운더스컵 우승...비거리·정확성 모두 잡은 배경은
한주연 기자
dlarkdmf15@naver.com | 2026-03-24 10:28:50
[HBN뉴스 = 한주연 기자] 김효주 프로가 지난 23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샤론하이츠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티넷 파운더스컵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함께, 한층 향상된 드라이버 퍼포먼스가 뒷받침되며 만들어낸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드라이버 비거리 증가로 꼽힌다. 요넥스 소속인 김효주 프로는 이번 대회에서 평균 273야드의 드라이버 비거리를 기록하며 정확성과 함께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요넥스에 따르면 이는 이전 대비 눈에 띄게 향상된 수치로, 실제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는 약 12야드,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약 7야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샤프트 교체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효주 프로는 2025 시즌 카이자라이트 3X 샤프트로 교체한 이후 포드 챔피언십에서 곧바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올해는 새롭게 추가된 4S 스펙을 적용해 또 한 번 우승을 만들어냈다.
요넥스 관계자는 “김효주 프로가 조금 더 힘을 실어 안정적으로 볼을 보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존보다 약간 무게감을 더한 새로운 스펙을 일본 본사에 요청해 제작했다”며 “하와이 전지훈련에서 테스트한 이후 선수 본인이 높은 만족도를 보여 바로 실전에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효주 프로 역시 샤프트 변화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녀는 “이전보다 볼이 묵직하게 맞는 느낌이 들어 비거리가 더 늘어난 것 같다”며 “비거리가 늘었다는 확신이 생기면서 플레이에 대한 자신감도 훨씬 커졌다”고 밝혔다.
김효주 프로가 사용 중인 카이자라이트 4S 샤프트는 가벼운 무게를 유지하면서도 강한 탄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스윙 스피드를 높여 비거리 향상에 기여하는 동시에, 임팩트 시 안정감을 제공해 방향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요넥스는 강조했다.
요넥스는 이번 우승을 통해 카이자 샤프트의 퍼포먼스가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보고 있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