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여왕2' 추신수, 우승 청사진 그렸는데 첫 상대에 '동공지진'

이다정 기자

leedajung_pr@naver.com | 2026-07-14 11:29:36

[HBN뉴스 = 이다정 기자] 채널A '야구여왕2'의 추신수 감독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예상보다 훨씬 막강한 상대가 공개되자 순식간에 태도가 바뀌며 현장을 웃음으로 뒤덮는다.

 

16일 밤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2' 2회에서는 기존 선수단에 새 얼굴 5명이 더해진 블랙퀸즈의 공식 출정식과 본격적인 시즌 준비 과정이 펼쳐진다.

 

 '야구여왕2'. [사진=채널A]

 

이날 추신수 감독은 새 시즌 키워드로 '올 인, 올 윈(All IN, All WIN)'을 제시하며 "모든 것을 걸고 최고의 시즌을 만들겠다. 목표는 전 경기 승리"라고 힘주어 선언한다.

 

그러나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는다. 시즌 일정이 공개되면서 블랙퀸즈가 아시아 여자야구 강호인 대만 팀과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갖춘 일본 사회인 여자 야구팀을 차례로 상대해야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추신수 감독은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결국 그는 "갑자기 선약이 있었던 것 같다"며 슬며시 자리를 피하려는 듯한 행동을 보여 모두를 폭소하게 만든다.

 

일본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선수들의 장난도 이어진다. 송아와 이수연은 일본 출신 아야카를 향해 "이번 경기에서는 우리 편이지?", "마음은 어디를 응원하는 거냐"고 짓궂게 묻고, 아야카는 "당연히 블랙퀸즈 선수"라고 단호하게 답하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이후 추신수 감독은 다시 분위기를 수습하며 "상대가 강할수록 더 재미있는 승부가 된다. 자신 있게 맞서자"고 선수들을 독려한다. 이어 "혹시 벌써 겁먹은 사람?"이라고 묻자 윤석민 코치가 망설임 없이 손을 들어 현장을 다시 한 번 웃음바다로 만든다.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도 블랙퀸즈는 이번 시즌을 남다른 각오로 준비한다. 승률 60%를 넘지 못하면 팀이 해체된다는 조건이 걸린 만큼 선수들은 "반드시 목표를 달성해 팀을 지켜내겠다"며 의지를 다진다.

 

출정식을 마친 뒤에는 전력 강화를 위한 특별 훈련이 이어진다. 추신수 감독은 SSG 랜더스 선수들과 함께하는 합동 훈련을 준비해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특히 기존 선발 장수영과 새롭게 합류한 박민서는 김광현으로부터 직접 투구 지도를 받는다. 두 선수의 공을 지켜본 김광현은 만족감을 드러내며 한층 단단해진 블랙퀸즈 마운드에 기대를 나타낸다.

 

'야구여왕2'는 첫 방송된 후 시즌1과는 차별화된 경기력과 재미로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추신수가 "전 경기 승리"를 자신한 만큼 과연 이들이 시즌1과 비교해 얼마나 성장한 경기력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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