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스웨덴 1.2GW SMR 사업 참여
신영관 기자
frag7390@naver.com | 2026-09-11 11:15:44
[HBN뉴스 = 신영관 기자] 삼성물산이 스웨덴에서 추진되는 1.2GW 규모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하며 유럽 SMR 시장 공략에 나선다.
11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GE 버노바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VH), 스웨덴 원전기업 스투드스빅(Studsvik AB)과 신규 원전 사업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GVH가 개발한 300MW급 SMR ‘BWRX-300’ 4기를 건설하는 총 1.2GW 규모의 신규 원전 프로젝트다. 사업 대상지는 스투드스빅이 보유한 부지 가운데 원자력 시설 운영 허가를 받은 지역이며, 2030년대 중반 상업운전 시작을 목표로 한다.
BWRX-300은 기존 비등경수로(BWR)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SMR이다. 현재 캐나다 온타리오주 달링턴에서 상업용 SMR 건설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4월 운영허가 신청을 마쳤다.
삼성물산과 GVH는 지난해 5월부터 진행된 3개 그룹 간 경쟁 절차를 거쳐 이번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됐다.
협약에 따라 스투드스빅은 인허가와 환경영향평가, 정부 협의 등 사업개발 전반을 담당한다. 삼성물산과 GVH는 공동 EPC(설계·조달·시공) 파트너로 참여해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사업 수행까지 협력한다.
스웨덴 정부는 2035년까지 SMR과 대형 원전 등을 포함해 2.5GW 규모의 신규 원전 용량을 확보하고, 2045년까지 이를 10GW 규모로 확대하는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물산과 GVH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SMR 사업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과 현지 공급망 구축 등을 추진해 왔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 선정으로 양사의 협력이 실제 프로젝트 참여로 이어지게 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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