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광주에서 민·관 자율주행 실증사업 참여

김재훈 기자

kjaehun35@gmail.com | 2026-05-13 11:16:21

[HBN뉴스 = 김재훈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그간 축적한 자율주행 역량을 기반으로 광주광역시 자율주행 실증 사업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 CI. [이미지=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기아는 이날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토교통부, 광주광역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삼성화재, 오토노머스A2Z, 라이드플럭스와 함께 자율주행 실증도시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국토교통부 김윤덕 장관, 강기정 광주시장, 한국교통안전공단 정용식 이사장, 현대차·기아 박민우 AVP본부장(사장)을 비롯해 삼성화재, 오토노머스A2Z, 라이드플럭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다양한 도로 조건을 갖춘 광주시 내에서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협약에 참여한 공공 부문과 민간 기업이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대규모 차량 운영과 데이터 수집, 기술 검증을 추진한다.

 

실증사업은 우선 올해 하반기 광산구, 북구, 서구 일부 지역에서 수행되고, 내년 중 서구 남은 지역과 남구, 동구까지 지역을 넓히면서 광주광역시 내 5개 기초구 전역으로 범위를 확장한다.

 

이를 위해 공공 부문에서는 국토부가 사업 총괄을 맡아 정책 추진과 제도적 기반 마련 등 행정 지원을 담당하고, 광주시는 기업 상주 공간, 차고지, 충전설비 설치 등 실증 인프라 지원을 맡는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전반적인 행정 지원과 기술 검증 성과를 확인한다.

 

현대차·기아는 자율주행 차량을 200여 대 제작해 실증 차량으로 내놓고 AI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셔클’을 활용한 자율주행 서비스 플랫폼 운영을 맡고 동시에 자체 개발한 설루션 아트리아 AI를 투입해 자율주행 기술 실증에도 참여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다른 민간부문에서는 오토노머스A2Z와 라이드플럭스 등 자율주행 스타트업들이 기술 실증 업무를 수행하고, 삼성화재는 사고 발생 시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자율주행 보험 상품을 개발한다고  현대차·기아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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