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13년째 배당금 기부 ‘선행’
올해 16억원 포함 누적 298억원 인재육성·사회복지 쓰여
2008년이래 직원과 약속 지키며 나눔문화 확산 선도해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3-04-10 12:07:31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13년 연속 배당금 전액을 인재육성과 사회복지사업에 기부하는 남다른 선행을 이어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올해 자신이 수령한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 16억원 전액을 기부했다. 박 회장은 지난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배당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뒤 2010년부터 올해까지 무려 13년째 배당금을 기부해오고 있다.
박 회장이 13년간 이어온 기부는 무적으로 총 298억원에 달한다. 이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미래에셋희망재단을 통해 ▲미래에셋 해외 교환 장학생 ▲청소년 비전 프로젝트를 비롯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나 사회복지사업 등에 사용돼왔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계열사간 협력을 통해 그동안 40만명 넘는 인재의 성장을 지원해왔다”라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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