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 특성화지방대학, ‘K-항공융합 특화 연구센터’ 구축 추진… 미래항공클러스터 조성 본격화
정동환 기자
otp0564@gmail.com | 2026-05-21 09:38:11
[HBN뉴스 = 정동환 기자] 한서대학교 특성화지방대학(글로컬대학)은 5월 19일 특화센터협의체 회의를 열고,‘K-항공융합 특화 연구센터’구축을 위한 타당성조사 추진 계획을 밝히고, 서산시 부남호 일원을 중심으로 한 미래항공클러스터 조성 전략과 연계한 사업 추진 방향도 공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월과 3월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협의체 회의다. 참석자들은 K-항공융합 특화 연구센터를 항공기 초기 개발 단계에서 필요한 연구·실증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춰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설계-제작-시험-개선’이 반복되는 개발 프로세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대형·고가 장비 중심이 아닌 기업 접근성이 높은 중소형 시험장비 중심으로 센터를 조성한다는 원칙을 공유했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추진하는 방안을 목표로 검토 중이다. 재원은 충청남도 100억 원, 서산시 50억 원을 투입하고, 이후 한서대학교가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맡는 방식이 논의됐다.
센터 구축안에 따르면 실내 공간 1층에는 부품국산화 연구소와 UAM 실증센터를 배치해 시제품과 부품의 성능·기능·내구성을 신속히 사전 검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층은 기업 입주, 인력양성, 창업 지원 공간으로 조성해 기업 보육과 교육·훈련을 동시에 지원하는 모델이 제시됐다. 실외 공간에는 초대형 비행케이지, 수직이착륙장, 배터리 열폭주 시험장 등을 구축해 안전한 환경에서 비행시험과 각종 실외 시험을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협의체는 인접 사업인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와의 중복투자 최소화 및 단계적 역할분담 필요성도 논의했다. K-항공융합 특화센터는 “교육-개발-검증-인큐베이팅” 중심의 TRL6 이하 기능에 집중하고, 그린 UAM-AAV 센터는 양산 개발 단계의 성능·신뢰성 시험평가 지원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연계 모델을 설계한다는 방향이다.
협의체는 향후 해당 센터가 항공부품 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 실증 연계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구축해 서산을 중심으로 한 환황해권 미래항공 산업 거점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충남·서산 지역 제조기업이 보유한 전장·배터리·정밀가공 역량을 항공우주 분야로 확장하고, 자동차 산업 기반 기업의 전환 개발 지원과 전기추진·배터리·복합재 등 핵심부품 국산화 기반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서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단 송성일 지역협업본부장은 “서산 부남호 일원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미래항공클러스터 전략과 연계해 교육·연구·기업지원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항공산업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충남 지역 제조기업의 항공우주 분야 전환과 핵심부품 국산화 기반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