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김보현 대표 오스트리아·체코 방문"...원전 사업 협력 논의
정재진 기자
hbkesac@gmail.com | 2026-05-15 17:11:39
[HBN뉴스 = 정재진 기자] 대우건설은 김보현 대표이사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오스트리아와 체코를 방문해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대표는 1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국제원자력기구, IAEA 주요 인사와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는 글로벌 원전 시장과 소형모듈원전, SMR 개발 동향, 신규 원전 도입국의 관심 사항, 한국 원전 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 등이 논의됐다.
이어 김 대표는 13일 체코 두코바니 원전 예정 부지 인근 지자체인 나메슈티 나드 오슬라보우를 방문해 소방차 기증식에 참석했다. 기증식은 나메슈티 나드 오슬라보우 역사교 앞 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소방차 기증은 대우건설 합동시공단이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역 소방 인프라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추진됐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기증 계획은 지자체 협의를 거쳐 2024년 9월 결정됐다.
김 대표는 같은 날 오후 프라하로 이동해 체코 산업부 원전 실장 등 현지 주요 인사들과 원전 사업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건설업계 등 산업계가 원전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원전이 대형 토목·건축, 기자재 공급, 전기·기계 설비, 유지보수 등이 결합된 장기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착공부터 준공까지 기간이 길고 이후 정비 수요도 이어져 안정적인 수주 기반이 될 수 있다. 탄소중립과 전력 수요 증가, 데이터센터 확산 등으로 전력 인프라 중요성이 커진 점도 원전 사업 진출 움직임에 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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