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1.2조원 규모 861만주 자사주 소각...기업가치 제고
이필선 기자
press@hobbyen-news.com | 2026-01-23 12:47:27
[HBN뉴스 = 이필선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15일 자사주 861만주를 소각하고, 이달 말까지 한국거래소 변경상장을 마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소각한 자사주는 지난해 5월 소각 이후 추가 매입한 물량을 일괄 소각하는 것으로 발행주식 총수의 2.3%에 달한다. 금액으로는 전일 종가 (13만 4700원) 기준 약 1조 2000억원 규모다.
KB금융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그간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배당 확대와 함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병행해 왔으며, 유통주식수 감소를 통해 주당 수익지표(EPS, BPS 등)를 개선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KB금융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전년도말 보통주자본비율 13%를 초과하는 자본을 한도 제한없이 모두 주주환원에 사용하고, 연중 보통주자본비율 13.5%를 초과하는 자본을 다시 주주환원에 사용하도록 설계됐다.
연간 배당총액을 기준으로 분기마다 균등배당을 실시하기 때문에 자사주 매입·소각이 지속될수록 주당 배당금이 계속 올라가는 구조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