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터뷰] 이동섭 전 국회의원 “반도체·처인성·태권도 & 외교 … 용인의 과거와 미래, 세계화로”

-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유치 위해 대통령·총리·기업 관계자 만나
- 이어져 온 반도체 성과 지키고, 세계적 반도체 도시로 더욱 키워나갈 것

전의재 기자

jeuyjae2622@naver.com | 2026-09-14 12:49:20

[HBN뉴스 = 전의재 기자]  제20대 국회의원과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장을 지낸 이동섭 전 의원에게 용인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그는 용인대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가며 청년시절부터 용인 지역과 인연을 맺은 그는 국회의원 시절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의 용인 유치를 위해 대통령과 국무총리, 청와대와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며 힘을 보탰다. 처인성과 김윤후 장군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문화재청장의 현장 방문을 이끌고 관련 기념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 국기원장으로 활동하면서는 태권도를 매개로 세계 각국의 정치·스포츠계 인사들과 교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태권도 명예 9단증을 직접 수여한 것을 비롯해 미국 정치권 및 국제 스포츠계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태권도를 대한민국의 문화외교 자산으로 알리는 데 힘써왔다는 평의 이 전 의원은 이제 이러한 경험과 국내외 네트워크를 다시 용인의 발전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반도체라는 미래산업, 처인성이라는 역사문화, 태권도를 통해 구축한 국제 네트워크를 연결해 용인을 산업뿐 아니라 스포츠와 문화예술, 관광과 국제교류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동섭 전 의원에게 그동안의 활동과 앞으로 그가 그리고 있는 용인의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사진=이동섭 전 국회의원

Q. 의원님에게 용인은 어떤 의미를 가진 곳입니까?

 

A. 용인은 제 삶에서 매우 중요한 곳입니다. 용인대학교에서 공부하며 청년시절을 보냈고 정치활동을 하면서도 용인의 발전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끊임없이 고민해왔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용인의 가장 큰 장점은 가능성이 어느 한 분야에 국한돼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미래산업인 반도체가 있고, 처인성과 같은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습니다. 세계적인 관광자원과 대학, 스포츠 인프라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산을 따로따로 바라보지 않고 하나로 연결하면 용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도시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용인 유치를 위해 상당한 활동을 했습니다. 당시 상황을 설명해 주신다면?!

 

A. 2019년에는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를 유치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용인, 특히 원삼면이 입지와 교통, 인력 확보, 기존 반도체 산업과의 연계성 등 여러 측면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을 때 직접 용인 유치의 필요성을 말씀드렸고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에게도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에게도 용인 유치의 필요성을 전달했습니다. 백군기 당시 용인시장과 만나 협의하고 용인시 TF를 찾아 정보를 공유했으며 SK 관계자와 지역 경제계에도 용인의 경쟁력을 설명했습니다. 제가 혼자 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용인시와 공직자, 시민, 기업과 정치권 등 많은 분이 힘을 모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Q. 당시 반도체를 ‘용인의 백년 먹거리’라고 표현했습니다. 지금은 AI와 HBM이 세계 산업의 핵심으로 떠올랐습니다.

 

A. 당시에도 반도체가 용인의 산업지도를 바꿀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 중요성이 훨씬 더 커졌습니다.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HBM을 비롯한 첨단 반도체는 기업의 경쟁력을 넘어 국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전략산업이 됐습니다. 원삼면 SK하이닉스 클러스터에 이어 이동 · 남사에는 삼성전자 중심의 국가산업단지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제 용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도시를 넘어 세계적인 반도체 거점으로 성장할 기회를 맞았습니다.

 

Q.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취임 이후 삼성전자 국가산단 등 용인의 반도체 산업 규모가 더욱 커졌습니다. 어떻게 평가합니까?

 

A. 매우 높게 평가합니다. 제가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의 용인 유치를 위해 뛰었던 것이 용인 반도체 산업 발전의 중요한 과정 가운데 하나였다면, 이후 이상일 시장이 취임하면서 삼성전자 국가산단을 비롯한 대규모 투자계획이 더해져 용인은 세계적인 반도체 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어느 한 사람의 성과가 아니라 오랜 시간 정부와 용인시, 기업과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온 용인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이상일 시장이 이끌었던 반도체 산업 발전과 투자 성과를 함께 지키고 더욱 키워나가야 합니다. 용인의 미래가 걸린 반도체만큼은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넘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반도체 산업의 다음 과제는 무엇이라고 봅니까?

 

A. 이제는 유치를 넘어 시민이 체감하는 성장으로 연결해야 합니다. 수백조원의 투자가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시민들이 우리 삶이 무엇이 좋아졌느냐고 묻는다면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교통과 교육, 주거와 의료,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용인의 청년들이 반도체를 공부하고 용인에 있는 기업에 취업해 용인에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도 필요합니다.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고 원삼·이동·남사뿐 아니라 백암·양지·포곡·모현과 원도심까지 반도체 산업의 경제적 효과가 확산돼야 합니다.”

 

Q. 반도체와 함께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온 분야가 처인성입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A. 반도체가 용인의 미래라면 처인성은 용인의 뿌리라고 생각합니다. 1232년 김윤후 장군과 처인부곡민들이 당시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가진 몽골군에 맞서 승리한 곳이 처인성입니다. 저는 이것이 단순히 용인만의 지역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외세에 맞서 나라를 지켜낸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 그런데 그 역사적 가치에 비해 국민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이 늘 안타까웠습니다.

 

Q. 국회의원 시절에는 문화재청장의 '처인성' 방문도 이끌었습니다.

 

A. 처인성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으려면 중앙정부와 국가 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정재숙 당시 문화재청장이 직접 처인성을 방문하도록 했고 현장에서 보존과 복원, 연구와 국가적 위상 강화의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국정감사에서도 김윤후 장군과 처인성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필요성을 제기했고 중국과 몽골, 대만 등 관련 자료를 찾아보는 데도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역사는 주장만으로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사료와 학술연구가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Q. 현재 처인성 김윤후 장군 기념사업회 대표 등도 맡고 계신데, 궁극적으로 처인성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싶습니까?

 

A. 궁극적으로는 처인성을 용인시민만 알고 있는 지역 문화유산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 알고 찾아오는 대표적인 호국 역사문화유산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김윤후 장군과 처인부곡민의 이야기를 제대로 연구하고 알리는 것이 우선입니다. 국가유산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노력과 함께 김윤후 장군 기념사업, 학술대회, 역사교육, 문화콘텐츠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특히 저는 처인성을 단순히 보존하는 데서 끝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직접 찾아와 역사를 배우고 가족들이 함께 방문하며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처인성역사교육관을 중심으로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한국민속촌과 에버랜드 등 용인의 관광자원과 연결한다면 용인만의 독특한 역사·문화·관광벨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원삼의 반도체가 용인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한다면 남사의 처인성은 800년을 이어온 용인의 정신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미래산업과 역사가 함께 살아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국기원장으로서 세계적인 태권도 외교를 펼쳤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입니까?

 

A. 태권도를 대한민국의 외교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 가장 큰 보람입니다. 국기원장으로 재임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태권도 명예 9단증을 직접 수여했습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초청받았고 미국 연방의원들과도 태권도를 매개로 교류를 확대했습니다. IOC를 비롯한 국제 스포츠계 인사들과도 지속적으로 교류했습니다. 태권도는 세계 각국에 수많은 수련생이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화자산입니다.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태권도를 이야기하면 대한민국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대한민국이 가진 매우 강력한 소프트파워라 생각합니다.

 

- 처인성·김윤후 장군 국가적 재조명 지속…“용인의 역사적 자부심으로”

- 트럼프 美대통령 명예 9단 수여 등 태권도 문화외교

-글로벌 네트워크 용인 발전에 활용 … 스포츠계 인사들과도 지속적으로 교류

- “세계인이 투자하고 찾아오는 스포츠·문화예술 국제도시 용인 만들고 싶어”

 

Q. 국회의원 시절 태권도를 대한민국의 ‘국기(國技)’로 법률에 명문화하는 데도 앞장섰는데요...

 

A. 태권도는 이미 국민이 국기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를 법적으로 명확하게 하는 것은 상징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국회의원 시절 태권도를 대한민국의 국기로 법률에 명문화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후 국기원장을 맡아 세계 속에서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는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정치와 스포츠가 전혀 다른 분야처럼 보이지만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를 높인다는 점에서는 연결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제2국기원’을 용인에 건립하는 구상도 제시한 바 있습니다. 국회의원태권도연맹 이사장 등 활동하고 계신 지금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까?

 

A. 용인은 제2국기원을 비롯한 세계적인 태권도·스포츠 거점을 만들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진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용인대학교를 비롯한 스포츠·교육 인프라가 있고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 처인성 등 세계인에게 보여줄 관광·문화자원도 있습니다. 세계 태권도인들이 용인을 찾아 태권도를 배우고 대한민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며 관광과 숙박, 소비로 이어진다면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건물 하나를 짓는 것이 아닙니다. 태권도와 교육, 국제교류, 문화관광을 결합해 세계 태권도인들이 지속적으로 찾아오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입니다.

 

Q. 세계적인 태권도 스포츠외교를 통해 구축한 국제 네트워크를 용인의 경제발전에도 활용할 수 있을까요?

 

A.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앞으로 적극적으로 해야 할 일입니다. 제가 국회의원과 국기원장을 거치면서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정치·경제·스포츠계 인사들과 교류해왔습니다. 태권도라는 문화적 자산을 통해 만들어진 관계이지만 이를 스포츠에만 한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용인은 이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반도체 도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해외 기업과 투자자 입장에서 볼 때도 앞으로 주목할 수밖에 없는 도시입니다. 저는 국제 스포츠·문화외교를 통해 구축한 인적 네트워크를 용인의 경제·산업 네트워크와 연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외 기업과 투자자에게 용인의 반도체 산업과 투자환경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국제적인 기업·기관·단체와 용인을 연결한다면 새로운 투자와 국제교류의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의 투자 유치는 결국 좋은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집니다.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개인적인 인맥으로 남겨두는 것이 아니라 용인의 자산으로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Q. 그렇다면 의원님이 생각하는 용인은 단순한 ‘반도체 도시’보다 범위가 넓어 보입니다.

 

A. 그렇습니다. 반도체는 용인의 가장 강력한 성장동력 가운데 하나지만 그것만으로 도시의 모든 것이 완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용인을 산업과 스포츠, 문화예술과 역사, 관광이 함께 살아 숨 쉬는 국제적인 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적인 기업인과 기술인재는 반도체를 통해 용인을 찾고, 세계 태권도인과 스포츠인은 태권도와 국제대회를 통해 용인을 찾고, 관광객은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 처인성을 통해 용인을 찾게 만드는 것입니다. 여기에 국제 스포츠대회와 문화예술행사, 국제회의와 포럼 등을 지속적으로 유치하면 용인의 도시브랜드 자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세계인이 ‘반도체 하면 용인’을 떠올리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방문하면 가보고 싶은 국제도시 용인’을 만드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장기적인 방향입니다.”

 

Q. 국제적인 스포츠·문화외교가 실제 시민들의 삶과는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까요?

 

A. 외교나 국제교류라고 하면 시민들의 일상과 멀리 떨어진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잘 활용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국제행사 하나가 열리면 호텔과 음식점, 교통, 관광, 공연, 쇼핑 등 다양한 지역산업에 경제적 효과가 발생합니다. 해외 기업이 투자하면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지역기업에 새로운 사업 기회가 생깁니다. 스포츠와 문화예술도 마찬가지입니다. 국제 태권도대회나 스포츠 행사를 유치하고 문화예술 콘텐츠를 결합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브랜드 향상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 제가 세계무대에서 쌓은 경험과 네트워크가 있다면 이제 그것을 용인의 기업과 시민,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로 돌려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 그리고 있는 용인의 모습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요?

 

A. 저는 용인이 ‘과거와 미래, 그리고 세계가 만나는 도시’가 됐으면 합니다. 처인성에는 800년 전 나라를 지켜낸 용인의 정신이 있습니다. 원삼과 이동·남사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반도체 산업이 있습니다. 그리고 태권도를 비롯한 스포츠와 문화에는 용인을 세계와 연결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제가 국회의원으로서 쌓은 정치·정책 경험, 국기원장으로 세계를 다니며 구축한 국제 스포츠·문화외교 네트워크, 그리고 오랫동안 용인에서 활동하며 쌓은 지역에 대한 이해를 하나로 연결하고 싶습니다. 반도체 산업은 더욱 튼튼하게 지키고 키우겠습니다. 처인성과 김윤후 장군의 역사는 다음 세대가 자랑스럽게 기억할 수 있도록 그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태권도를 통해 구축한 국제적인 인적 네트워크는 해외 기업과 투자, 국제행사와 문화교류를 용인으로 연결하는 데 활용하겠습니다. 산업이 성장하면 시민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세계인이 찾아오면 지역경제가 살아나며, 역사와 문화가 발전하면 시민의 자긍심도 높아집니다. 반도체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고, 처인성에서 우리의 역사를 지키며, 태권도로 세계와 연결되는 도시. 산업과 역사, 스포츠와 문화예술이 함께 숨 쉬고 세계의 기업과 인재, 관광객이 찾아오는 국제도시 용인. 그런 용인을 만드는 데 제가 가진 경험과 국내외 네트워크를 모두 보태고 싶습니다. 결국 정치의 목적은 시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고, 지역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진 모든 경험과 국내외 네트워크를 용인의 발전을 위해 쓰겠습니다. 용인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도약하고, 그 성장의 결실을 시민 한 분 한 분이 체감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뛰겠습니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