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슬리키친, 국내 최초 미국에 ‘레스토랑 디지털 운영 솔루션’ 수출
윤대헌
gold7112@gmail.com | 2023-04-03 13:30:47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디지털 외식플랫폼 기업 먼슬리키친(브랜드명 먼키)은 미국 뉴욕 소재 포스 파트너사와 클라우드 기반 레스토랑 디지털 운영 솔루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솔루션 납품과 기술수수료 등 총 815만달러(한화 약 106억원) 규모의 이번 수출을 통해 향후 미국 뉴욕 내 레스토랑과 베이커리, 카페 등 F&B 매장에서 먼키의 클라우드 솔루션이 사용될 예정이다.
먼키의 레스토랑 디지털 운영 솔루션은 클라우드 POS, 클라우드 키오스크, 먼키앱을 기반으로 홀과 배달, 포장 주문, 사전 예약, 주문, 결제, 고객관리, 마케팅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 포스와 키오스크, 앱간에 분절됐던 데이터를 먼키 생태계 내에서 통합해 일원화할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외식산업의 모든 포맷에 적용 가능하다. 또 로컬 PC 기반의 솔루션이 아닌 클라우드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끊임없는 서비스가 가능해 운영자는 실시간으로 매장 현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미국 각 주의 상이한 세율과 팁 금액 등 복잡한 지불방식과 결제체계를 시스템화해 주문과 정산관리를 간편하고 할 수 있고, 캐시 디스카운드 기능 적용으로 고객의 현금 결제에 따른 할인 혜택 제공이 가능하다.
동일 매장에 여러 대의 포스를 운영할 경우 모든 포스에 대한 결제내역을 통합해 정산하는 Edge Server 기능도 추가된다. 여기에 Anti-thief 리포트 기능을 통해 직원들의 무분별한 할인 제공이나 불법적인 행위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먼키는 우선 1단계로 상반기 중 미국 현지의 Payment Module 연동과 캐시 디스카운트 등 미국 레스토랑 POS와 키오스크 사용에 필수적인 기능을 탑재한 Android POS, 키오스크 솔루션을 출시한다.
이어 미국 현지 배달중개업체 시스템을 연동해 음식배달 서비스까지 지원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Edge Server와 프랜차이즈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김혁균 먼슬리키친 대표는 “먼키는 IT 운영 솔루션의 완벽성을 위해 지난 5년간 수 백 개의 매장을 직접 운영했다”며 “이를 통해 외식사업자의 고민을 해결하는 IT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증 검증한 바 있다”고 말했다.
한편 먼키는 외식 창업시장의 실패를 혁신하기 위해 투자없는 식당창업이라는 ‘식당렌털 서비스’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시리즈B 230억원을 비롯해 지금까지 총 313억원을 투자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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