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 등과 차세대 ESS 사업모델 검증

김재훈 기자

kjaehun35@gmail.com | 2026-09-10 14:13:56

[HBN뉴스 = 김재훈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10일 경기 화성시 소재 원익피앤이 동탄 사업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엔지니어링, 원익피앤이와 함께 'EV 사용 후 배터리 기반 UBESS 실증 협력' 행사를 열고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한 차세대 ESS 사업 모델의 검증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 양재 본사.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이번 실증사업은 현대차·기아의 전용 EV 플랫폼 'E-GMP' 전기차의 사용 후 배터리팩을 활용한 국내 첫 사례로, 실증 설비는 총 200kWh(킬로와트시) 규모의 UBESS 시스템으로 구축됐다.

 

이번 UBESS 시스템은 EV 급속충전기와 연계된 형태로 운영된다. 전기 요금이 저렴한 시간대에 UBESS에 전기를 저장한 뒤, 요금이 비싼 시간대에 급속충전기를 통해 전기차를 충전하는 형태다.

 

현대차·기아는 사용 후 배터리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술 검증과 사업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차·기아가 제공하는 사용 후 배터리팩으로 UBESS를 제작하고, 배터리 진단·운영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시스템 성능과 안전성 검증을 지원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EV 충전 인프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사업 환경에서의 사업성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EVC) 보급 사업과의 연계성을 검토한다. 원익피앤이는 전기차 충전기 제조 기술·인프라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설비 운영과 기술 검증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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