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발전엔진·SMR에 1조722억원 투자
박정수 기자
press@hobbyen.co.kr | 2026-09-10 14:16:29
[HBN뉴스 = 박정수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육상용 발전엔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생산기지 구축에 총 1조722억원을 투자한다.
HD현대중공업은 10일 발전엔진 신규 생산기지 구축에 8336억원, SMR 제작 전용 공장 건립에 2386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발전엔진 신규 생산기지는 울산 울주군 온산읍 약 21만5000㎡ 부지에 3GW 규모로 조성된다. 엔진조립·시운전 공장과 크랭크샤프트 가공 공장, 엔진 블록 주조 공장 등이 들어서며 내년 1분기 착공해 2028년 5월 준공 후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해 육상 발전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증설을 통해 연간 4GW 규모의 육상 발전엔진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울산 본공장은 선박용 힘센엔진 생산에 집중하고 신규 공장과 전남 영암 HD현대엔진은 육상 발전용 힘센엔진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거점을 이원화한다. 이를 통해 전체 힘센엔진 생산능력을 기존 3GW에서 2030년 7.2GW로 확대할 계획이다.
SMR 주기기 제작 전용 공장도 울산조선소 부지에 들어선다. HD현대중공업은 2386억원을 투입해 2029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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