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정책 제안·산업 담론 선도 플랫폼 진화 선언

제 13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성과발표회 열려
'2026 IEV 기술혁신상' 상의 격상 높이는데 공감

김재훈 기자

kjaehun35@gmail.com | 2026-05-14 14:18:17

[HBN뉴스 = 김재훈 기자] 제주 신화월드에서 지난 4월 개최된 '제 13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를 계기로 그간 행사에서 축적된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책 제안과 산업 담론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제13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성과발표회 참석자들. [사진=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성과발표회가 지난 13일 법무법인 세종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은 "정부·산업계·국제기구를 연결하는 권위 있는 글로벌 모빌리티 행사로 자리매김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성과발표회는 김대환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엑스포를 이끌어온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성과와 향후 개선 과제를 공유했다. 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엑스포는 약 1만여 명이 넘는 관련자와 일반시민, 학생 등이 전시장을 다녀갔다. 전시장에서 공공기관, 기업, 지자체 각 부스별로 자율주행차, 드론, 로봇, 배터리,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과 제품들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우즈베키스탄, 중국, 베트남, 태국, 일본 등 해외 주요 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동향과 기술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이번 엑스포 기간 중 글로벌 모빌리티 비즈니스 포럼과 AI 기반 모빌리티 융합 세션, UAM 포럼, 친환경선박 정책 등에 대한 논의와 함께 한국ESG학회와 협업을 더 강화돼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조직위는 이번 엑스포와 관련해 한국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기여한 23개 기업과 기관에 '국제e모빌리티 혁신 어워즈'를 수여했다. 수상 기업에는 LS일렉트릭을 비롯해 중국 광저우 난사구청, 말레이시아 전기차 관련 기업 등이 포함됐다. 특별상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등이 수상했다. 

 

조직위는 한국 모빌리티산업의 역군들을 위한 '2026 IEV 기술혁신상' 시상식에 미래 성장 가능성과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29개 기업이 선정돼 패를 전달했다. 조직위는 국내외 참가 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회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실질적인 산업 협력 기반도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성과발표회 참석자들은 혁신상 품격을 위해 엑스포를 공식후원하는 산업통상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과기정통부, 제주특별자치도 등의 위상에 걸맞게 장관 표창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성과발표회 자리에서 피치데크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의 기술 발표와 투자 협력 확대 논의도 이어졌다. 특히 국내외 주목을 받은 '제2차 평양 국제전기차엑스포 추진 포럼'도 열려 한반도 남북한간의 탄소저감 등 공동의제를 위해 미래 모빌리티 협력을 위해 정부측에 구체적으로 공식 논의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엑스포 공식 프로그램중 하나인 제11차 세계e모빌리티협의회 총회에서 회원국 간 정책·기술 협력 방안과 국제 네트워크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각 부스에서 일부 체험형 콘텐츠는 소통이 쉽도록 관람객 동선에 장애없게 신경써야 한다는 개선책도 제시됐다. 

 

이날 성과발표회에서는 글로벌 모빌리티 라운드테이블에서 김영태 OECD 국제교통포럼(ITF) 사무총장의 기조강연과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인 김창범이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이 주목을 받았다.

 

이날 행사 운영과 관련한 개선 의견도 활발히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행사장 경우 여러 장소로 분산돼 접근성과 동선이 떨어졌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향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 통합형 공간 활용 필요성과 함께 영어·중국어 홍보자료와 통역 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홈페이지 운영 개선, 통합 컨트롤타워 구축 필요성도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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