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 ‘생명안전 경기도’ 비전 선포 “2030년까지 자살률 20% 낮춘다”

-‘생명안전 100·10·1(백십일)’ 전략 발표
-도와 시군 및 관계기관이 협력 실효성 있는 생명안전망의 방향 공유
-“삶의 무게 함께 나누는 것이 공동체 역할이자 행정 책임 강조”

송지순 기자

wowstay@naver.com | 2026-09-14 18:48:47

[HBN뉴스 = 송지순 기자] 추미애 지사는 14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개최된 ‘2026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생명안전 100·10·1(백십일)’ 전략을 발표하고,한 사람의 생명도 놓치지 않는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민선 9기 생명안전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

 

 △사진= 추미애 경기도지사, 14일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 참석 [제공/경기도]

 

 지난 2024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28.2명인 자살사망자 수를 2030년까지 22.6명으로 20% 낮추겠다는 강력한 목표를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도와 시군 및 관계기관이 협력하여 실효성 있는 생명안전망의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추 지사는 “도내 자살 사망자와 10대 자살률이 최고치를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개인에게 강함을 요구하는 사회를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사회로 바꿔야 한다며, 삶의 무게를 함께 나누는 것이 공동체의 역할이자 행정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살 예방이 단순한 죽음 방지를 넘어 복지·교육·노동 등 종합적인 지원이 동반되어야 하며, 위험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상담부터 치료 및 복지 지원까지 신속하게 연결하는 능동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가 제시한 ‘생명안전 100·10·1’ 비전은 100% 생명안전망 구축과 10대 생명안전 과제 집중관리, 단 1명도 놓치지 않는 원스톱 생명안전을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10대 주요 과제에는 지역사회 생명위기 조기발견 체계, 아동·청소년 및 중장년·노인 위기군 선제 발굴, 24시간 대응체계, 31개 시군 표준화, 자살유가족 회복지원 등이 포함됐다.

 

도는 심리부검 결과 자살사망자의 다수가 복합적 스트레스를 겪은 것으로 나타난 만큼, 보건 부서에 국한하지 않고 복지·경제·일자리·교육 부서와 경찰·소방, 의료기관 등을 하나의 생명안전망으로 묶어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생명을 잇고 희망을 연결하는 경기도’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추미애 지사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김동규 보건복지위원장 및 도의원, 민간 전문가와 유족 대표 등 350여 명이 참석해 뜻을 모았다. 

 

비전 선포식에 이어 유공자 표창과 함께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경기도 자살예방 정책포럼’이 진행되어 현장 중심의 실행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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