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반도체 800조, 충청권 81조 투자...대통령 "대한민국 새역사 시작"
대통령, 이재용·최태원에 "국민영웅"...과기장관 "1천조 이상 AI 데이터센터 투자 추진"
이재용 "반도체 광주·로봇 구미·배터리 울산에 투자", 최태원 "SK하이닉스, 총 1100조 투자"
박정수 기자
press@hobbyen.co.kr | 2026-06-29 15:37:14
[HBN뉴스 = 박정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올해를 초격차 산업강국으로 반도체, 피지컬AI,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는 이같은 대도약을 위한 삼각축"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3대 프로젝트 중 반도체 산업 육성에 대해 이 대통령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반도체 수요에 맞춰서 현재 진행 중인 생산 거점들을 빠르게 완성해야 한다"며 "서남권에 대규모 신규 투자를 통해 압도적인 공급역량을 미리 확보해야 한다. 기존의 용인·평택을 중심으로 한 설비들은 이미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서남권 설비에 대한) 속도를 매우 앞당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피지컬 AI로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가 다시 데이터센터로 모여 산업 혁신을 이끄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때로 이를 위해 전국 각지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균형발전과 새로운 인공지능·반도체 거점의 수요가 일치한다는 측면에서 이번 발표가 특별한 의미가 있다"라며 서남권 투자 역시 정부와 기업의 이해관계가 일치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형 AI생태계 구축에 정부·민간의 역량을 총결집해야 한다.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성과가 앞으로 대한민국의 20년, 30년을 책임지게 될 것"이라며 "청와대 안에 이 사업에 대한 직할 담당관을 두고, 제가 직접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챙겨서 신속한 집행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보고회에서 "2029년까지 8.4GW(기가와트) 상당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에 550조원을 투자하고, 2035년까지 10GW(기가와트)의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지어 총 1000조원이 넘는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날 서남권을 제2의 반도체 생산기지로 조성과 관련 서남권에 800조원, 충청권에 8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날 "기흥, 화성, 평택에 이어 용인 국가산단의 투자 일정이 많이 빨라졌고 새로운 단지를 준비해야 할 시점도 앞당겨졌다"라며"여러 지역 중 전력, 용수, 인력 확보 그리고 여러 인프라 등 많은 인센티브 지원이 기대되는 광주를 후보지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인공지능(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에 없어서는 안 될 고대역폭 메모리(HBM)는 반도체칩을 적층하는 최첨단 기술이 필요하고 메인 팹 수준의 공정을 요구한다"며 "HBM 팹(공장)은 기존의 반도체 후공정 팹과 함께 천안, 온양 등 충청권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AI 데이터센터에는 1000조원, 반도체 공급 확대에는 1100조원을 각각 투입해 대한민국을 'AI 소비국'이 아닌 '지능 수출국'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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