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고용노동부 주관 ‘퇴직연금사업 모범사례’ 선정

단순 연금상품을 넘어 근로자·고객 은퇴설계 등 동반자로서 역할 수행

송현섭

21cshs@naver.com | 2022-12-21 15:31:32

[하비엔=송현섭 기자] KB국민은행은 고용노동부 주관 ‘2022 퇴직연금사업자 간담회’에서 퇴직연금사업 모범사례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재근 KB국민은행 행장을 비롯한 주요 퇴직연금 사업자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고용노동부 주관 ‘2022 퇴직연금사업자 간담회'에서 (앞줄 왼쪽 4번째부터)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 행장(뒤에서 오른쪽 3번째), 주요 퇴직연금 사업자 대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단순 연금상품 수준을 넘어 근로자와 고객들의 은퇴 이후 삶에 대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한 노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실제로 KB국민은행은 수익률과 안정성을 겸비한 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을 마련하기 위해 3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이후 5400회의 경기국면별 시뮬레이션 결과를 토대로 우수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또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은퇴·노후 전문 오프라인 상담센터인 ‘KB골든라이프센터’를 운영하며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은 물론 국민연금·건강보험, 세무·부동산 등 은퇴자산 관리 종합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0년 7월부터는 PB경력 10년 이상 전문 컨설턴트를 전국 14곳에 배치해 높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고객 중심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오고 있다.

이밖에도 ‘DB형 적립금운용위원회 설치 의무화’에 따라 지난 4월 기업고객에게 LDI(부채연계분석) 기반 ‘적립금운용계획서 컨설팅’과 ‘맞춤형 OCIO(자산배분솔루션) 서비스’를 개시했다.

KB국민은행은 자체 개발한 ‘KB-IPS 시스템’를 활용해 퇴직연금 자산·부채 시뮬레이션 분석으로 고객에게 최적 목표수익률을 설정하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KB금융그룹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최적의 자산배분 솔루션을 수립해준다.

기업고객들에게 국내 최고수준의 적립금 운용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은행관계자의 설명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은퇴 이후 연금자산 관리를 적극 지원해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사전지정운용제도가 퇴직연금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금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재근 KB국민은행 행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폐업 등으로 근로자들이 퇴직연금 청구를 하지 못해 미수령 상태로 금융기관에 남아있는 퇴직연금이 수천억원 수준”이라며 “퇴직연금을 찾아가도록 정부와 협업해 앱을 개발하고 ‘퇴직연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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