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서 UGV 유무인 통합체계 성능 시연
박정수 기자
press@hobbyen.co.kr | 2026-05-14 16:21:35
[HBN뉴스 = 박정수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2일(현지 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인근 야외 전술훈련장에서 열린 ‘BSDA 2026’ 연계 성능 시연 행사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연에는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과 무인지상차량 그룬트, 에스토니아 밀렘 로보틱스가 개발한 테미스가 투입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인 장갑차와 무인 지상차량을 연동해 정찰·감시, 화력 지원, 병력 수송, 물자 보급, 부상자 후송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운용 개념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룬트는 기존 아리온스멧을 기반으로 개발된 차세대 다목적무인차량이다. 하이브리드 구동 방식을 적용했으며 최대 900kg급 적재 능력, 자율 추종 주행, 자동 인지·추적, 전자전 대응 기능 등을 갖췄다.
행사에는 치프리안 마린 루마니아 육군참모총장 중장을 비롯해 루마니아 군 고위 관계자와 각국 방산업계 인사 등 50여 명이 참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시연이 국내 개발 군용 무인차량이 유럽 현지에서 실제 성능을 선보인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연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 방산 시장에서 무인 지상체계 경쟁력을 확인받는 계기로 해석된다. 국내 방산 수출 품목이 기존 화포·장갑차 중심에서 유·무인 복합체계와 무인 플랫폼 영역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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