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발목골절수술, 반드시 해야 되는 경우는?

-낙상사고가 발생한다면 발목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
-골절 양상에 따라 비수술적 치료 또는 수술적 치료 결정

허인희 기자

press@hobbyen-news.com | 2025-12-05 16:13:37

[HBN뉴스 = 허인희 기자]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뜻하지 않은 부상을 종종 입을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발목 부상이다. 단순히 접질리는 가벼운 부상도 있겠지만 크게 넘어지는 사고나 바닥으로 떨어지는 낙상사고가 발생한다면 발목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된다. 

 

특히 외부에서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골절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심하면 뼈뿐만 아니라 주변 조직까지 손상될 수 있다. 발목이 골절되면 극심한 통증 및 부종, 압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신경까지 손상되어 감각이상, 저림 증상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사진=잠실 선수촌병원 박근민 원장 잠실 선수촌병원 박근민 원장은 “골절 여부는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확인이 되며, 필요 시에는 CT촬영으로 골절 상태 및 미세골절을 파악해야 될 수 있다. 발목골절 부위의 상태나 골절 양상에 따라 비수술적 치료 또는 수술적 치료가 결정되는데, 깁스와 같은 고정 처치로도 호전되는 경우도 있으나 이와 같은 방식만으로 회복이 어려운 상태라면 수술적 치료가 고려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뼈가 여러 조각으로 쪼개졌거나 절단면이 깔끔하지 않은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발목골절수술 시에는 골절된 뼈를 제자리에 맞춘 뒤 금속판, 나사 등을 이용해 뼈를 고정해야 한다. 만약 인대나 연골에도 손상이 있다면 그에 따른 추가적인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박근민 원장은 “겨울철이 되면 관절 주변이 뻣뻣해지는 경향이 있어 눈길에 넘어지는 일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게다가 골밀도가 낮아지는 중·장년층은 이러한 낙상사고가 발생했을 때 발목골절과 같은 부상을 입기 쉬우니 특히 조심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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