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손으로 만든 유기견 쉼터 '뚝딱공작소' 성료
정재진 기자
hbkesac@gmail.com | 2025-07-09 16:33:56
[하비엔뉴스 = 정재진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운영하는 방배ART유스센터(관장 이정연, 위탁법인 푸른나무재단)는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문화예술 재능 기부 프로젝트 ‘뚝딱공작소’를 2025년 상반기 총 3회에 걸쳐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유기견 보호소에 설치할 쉼터를 직접 설계·제작·기부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뚝딱공작소’는 청소년의 창의성과 예술적 감각을 바탕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재능 기부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유기동물 보호 환경 개선을 위해 목공예 제작과 예술 활동을 결합한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총 4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했으며, 1~2회차에서는 대형견 평상 14개, 3회차에서는 대형견사 5동을 제작했다. 완성된 제작물은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경기도남부지회)에 기부돼 실제 유기견 보호소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참여 청소년들은 구조물의 설계부터 목재 가공, 조립, 외관 페인팅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했으며 직접 디자인한 그림을 평상과 대형견사에 그려 넣어 기능성과 예술적 감성을 동시에 담은 결과물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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