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칼럼] 시력교정술, 수술법보다 중요한 것은 ‘눈의 조건’

정동환 기자

otp0564@gmail.com | 2026-02-06 16:35:47

[HBN뉴스=정동환 기자] 시력교정술을 고민할 때 많은 이들이 수술 방식부터 비교하지만, 실제로는 개인의 눈 조건을 얼마나 정확히 파악했는지가 결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각막 상태와 시력 수치, 눈의 구조적 안정성에 따라 적용 가능한 수술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광주안과의원 임성규 원장

 

수술 전 단계에서는 정밀 검사를 통해 환자의 눈 상태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술 여부와 방법을 결정하는 진료 시스템을 운영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는 단순한 시력 수치뿐 아니라 각막 두께와 형태, 각막 질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무리 없는 수술 계획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부분이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대표적인 시력교정술에는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등이 있다. 각각의 수술법은 방식과 회복 과정, 적용 대상에 차이가 있어 동일한 조건의 환자라도 선택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라식은 각막에 절편을 만든 뒤 레이저로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으로, 수술 후 회복이 빠른 편이다. 비교적 통증 부담이 적고 일상 복귀가 빠르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지만, 각막 두께와 구조적 안정성이 충분히 확보돼야 시행이 가능하다.

 

 

라섹은 각막 상피를 제거한 뒤 레이저로 교정하는 수술법으로,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는다는 점에서 외부 충격에 대한 안정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상피가 재생되는 과정에서 일정 기간 불편함이 동반될 수 있어 회복 과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스마일라식은 펨토초 레이저를 활용해 각막 내부를 교정한 후 최소 절개로 수술을 마무리하는 방식이다. 절개 범위가 작아 각막 손상을 줄일 수 있고, 회복 속도가 빠른 편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각막 신경 손상을 최소화해 수술 후 건조감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시력교정술의 결과는 수술 기법 외에도 검사 과정의 정확성, 의료진의 임상 경험, 수술 장비의 정밀도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아벨리노 DNA 검사 등 정밀 검진을 통해 각막 이상 가능성을 사전에 확인하고, 위험 요소를 최소화한 상태에서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모든 시력교정술은 개인의 눈 상태를 기준으로 판단돼야 한다. 수술법 선택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눈에 어떤 방법이 적합한지를 정확히 아는 것이다. 각막이 얇거나 고도근시인 경우에는 레이저 수술이 아닌 렌즈삽입술이 보다 안정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충분한 사전 검사와 체계적인 관리가 장기적인 시력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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