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주간 종가 1517.3원 마감...금융위기 이후 또 최고

이필선 기자

press@hobbyen-news.com | 2026-03-23 16:52:59

[HBN뉴스 = 이필선 기자]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하는 가운데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16.7원 뛴 1517.3원으로 마감하며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를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3월 9일 1549.0원을 기록한 후 17년여만에 가장 높았다.

 

환율은 4.3원 오른 1504.9원에서 출발했으며 오후 들어 급격히 상승 폭을 키워 1517.4원을 찍었다.

 

환율은 지난 19일 종가가 1501.0원으로 17년여만에 1500원대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일에도 1500.6원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갔고 이날까지 사흘째 1,500원대에 머물렀다. 이 역시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대량 매도하고 달러화로 바꿔가면서 원화 가치를 끌어내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75.45포인트(6.49%) 내린 5,405.75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외국인은 3조6천845억원어치 넘게 순매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미국 현지시간) 소셜 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이 48시간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각종 발전소를 공격해 완전히 없애버리겠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중앙군사본부 하탐 알안비야의 에브라힘 졸파가리 대변인은 미국의 이란 발전소를 겨냥한 위협을 실행하면 호르무즈 해협은 완전히 폐쇄되고 발전소가 재건될 때까지 다시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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