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3형 대화면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7’ 공개
이길주
gaeloung@gmail.com | 2022-12-27 16:53:19
[하비엔=이길주 기자] 삼성전자는 퀀텀 미니 LED를 탑재한 43형의 대화면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7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디세이 네오 G7은 16:9 비율의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평면 디자인 제품으로 한 단계 더 진화한 퀀텀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하고 OTT·삼성 게이밍 허브 서비스를 지원하며 게임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오디세이 네오 G7은 삼성전자 최상위 게이밍 모니터인 오디세이 네오 G9과 동일하게 기존 LED 대비 40분의 1 크기로 작아진 퀀텀 미니 LED를 광원으로 사용하고, 삼성의 독자적인 화질 기술인 퀀텀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했다.
오디세이 네오 G7은 글로벌 안전인증 전문기업 UL로부터 눈부심 방지 검증을 받은 매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매트 디스플레이는 주변 빛으로 인한 화면의 밝기나 색상 왜곡을 최소화해 사용자에게 몰입감 있는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를 지원해 고사양 게임을 할 때 PC와 모니터 간 통신 문제로 화면이 끊기는 티어링 현상도 줄여준다.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삼성 게이밍 허브를 내장해 별도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 저장 공간의 할애 없이 클라우드 게임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오디세이 아크에서 처음 선보인 플렉스 무브 스크린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게임 장르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화면 구성이 가능하다. 화면 크기를 20형부터 43형까지 조절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화면 위치를 원하는 대로 조정할 수 있다. 게임 바를 통해 다양한 게임 정보나 기본 설정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도 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오디세이 네오 G7은 개인 맞춤형 스크린을 원하는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대형 평면 화면에 주요 성능과 기능을 담아 낸 제품이다”라며 고사양 게임에 최적화된 오디세이 네오 라인업을 강화해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네오 G7 신제품을 내년 1월 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인 CES 2023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며 국내를 시작으로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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