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데뷔 12주년...앞날을 더 기대하게 하는 그들의 '성장史'

노이슬

hobbyen2014@gmail.com | 2020-05-25 17:05:23

[하비엔=노이슬 기자] 그룹 샤이니가 데뷔 12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8년 컨템퍼러리 밴드로 기대감 속에 가요계에 데뷔한 샤이니. 데뷔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샤이니의 성장사를 짚어본다.

 

 

샤이니는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로 단숨에 여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샤이니 특유의 상큼한 이미지와 세련된 안무와 무대매너로 단숨에 슈퍼루키로 급부상했다. 그 결과 샤이니는 데뷔이후 6개의 신인상을 받았다.

 

이후 발매하는 곡마다 연달아 히트치며 사랑을 받은 샤이니는 대중이 사랑하는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줄리엣' ' 링딩동' '루시퍼' 드림걸' '셜록' 'VIEW' '데리러가' 등 꾸준히 히트곡을 탄생시켰으며 곡과 함께 세련된 안무는 매번 화제의 중심이 됐다.

 

데뷔 2년만인 2010년부터는 본격 일본 데뷔 초읽기에 들어갔고, 2011년 일본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일본 데뷔 싱글은 첫주만에 91,000장을 돌파하며 역대급 행보를 시작했다. 

 

특히 같은 해 9월 발매된 세번째 싱글 '루시퍼'로 오리콘 위클리 싱글차트 2위에 올랐다. 데뷔 싱글부터 연속으로 위클리 차트 상위권에 오른 샤이니는 오리콘 싱글 랭킹 발표 개시 후 44년만에 첫 해외 아티스트가 데뷔작부터 연속으로 톱3에 진입시킨 첫 사례가 되었다. 또한 데뷔 이후 3년 9개월만에 도쿄돔에 입성하며 활동영역을 점차 전 세계적으로 넓히며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샤이니는 완전체 활동과 비롯해 솔로 활동으로도 모든 멤버들이 주목을 받았다. 리더 온유와 키는 솔로 앨범은 물론 군 입대 후에도 뮤지컬에서 활약했다. 키는 음악 뿐만아니라 예능에서도 '만능 키'로 활약했다. 

 

2017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종현은 샤이니의 리드보컬로 가창력은 물론 아티스트적인 면모까지 인정받았다. 소녀시대 태연과 듀엣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으며, 프로듀싱 능력까지 두루갖췄었다. 음반 활동 외에도 라디오 DJ로도 오랫동안 청취자들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민호는 연기자로 데뷔, 각종 드라마와 영화로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태민은 솔로 앨범활동 외에도 SM 프로젝트 그룹 슈퍼엠 멤버로 활약하며 샤이니 멤버들과는 또 다른 케미로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데뷔 12주년을 맞았지만 현재 군백기를 맞이한 샤이니는 막내 태민을 제외한 멤버들이 군복무 중으로 완전체가 함께 할 수는 없지만 멤버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팬들에게 감사함을 담아 자필편지를 전했다.

 

 

먼저 온유는 "열두 해가 지나도록 함께 해준 당신들은 찐 사랑꾼"이라며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했다. 키는 "노래하고 춤추는 일을 하게 되어 얼마나 감사하고 다행인지 모르겠다. 샤이니 월드도 늘 건강하고 앞으로 펼쳐질 더 많은 날들에 기대해본다. 사랑을 담아서"라고 향후를 기대케 했다.

 

민호는 "너무나 보고싶고 사랑한다"고 애정을 전하며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이니 건강하셔야 한다. 많이 보고싶다. 샤이니 데뷔 축하합니다"라고 자축했다.

 

태민은 "다들 이제는 각자의 삶을 더 충실하게 보내고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늘 한켠에 저희 샤이니 자리는 남겨두었으면 좋겠다"며 "늘 얘기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여러분들의 사랑과 믿음에 감사하고 깨닫고 있다. 저희 샤이니 그리고 저 태민에게 이런 화려하고 사랑받을 수 있는 삶을 선물해줘서 고맙고 사랑한다"고 팬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샤이니는 완전체로서도 각자의 자리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으며 많은 K팝 후배들에 귀감이 되는 그룹으로 거듭났다. 또한 키, 온유, 민호가 올해 전역을 앞두고 있다. 종현은 함께할 수 없지만 4인 완전체가 또 어떤 무대와 음악으로 K팝 팬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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