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신민규 기자] 소셜벤처 기업 루트파인더즈가 배리어프리 플랫폼 ‘이지플러스(EasyPlus)’를 통해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디지털 취약계층의 온라인 쇼핑 접근성을 높이는 데 나섰다.
지난 10월 12일 정식 출시된 이지플러스는 뉴스, 쇼핑, 게임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배리어프리 플랫폼이다. 출시 첫날 4,000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접근성에 최적화된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사진제공 : 루트파인더즈
이번에 선보인 이지플러스 쇼핑 서비스는 시각장애인이 상품을 탐색하고 구매를 완료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순히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품 검색과 선택, 구매 및 결제까지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접근성에 최적화된 세로형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적용해 복잡한 화면 구성을 간소화하고, 스마트폰의 화면 읽기 기능인 스크린리더(TalkBack, VoiceOver)가 상품 정보를 원활하게 읽어줄 수 있도록 텍스트 중심의 화면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이 필요한 상품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해 기존 온라인 쇼핑 환경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온라인 쇼핑은 일상적인 소비 활동으로 자리 잡았지만, 화면 읽기 기능을 사용하는 시각장애인에게는 상품 정보 확인부터 구매 과정까지 여러 제약이 따를 수 있다. 이지플러스는 이러한 이용 환경을 고려해 시각장애인도 자신의 필요와 취향에 따라 상품을 선택하고 구매할 수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루트파인더즈는 쇼핑 서비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향후 고령층을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취약계층으로 서비스 이용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자체 개발 중인 음성 기반 인증·결제 기술 ‘TTP(Talk To Pay)’를 이지플러스 쇼핑 서비스에 접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TTP는 음성을 활용해 사용자 인증 및 결제를 진행하는 기술로, 향후 서비스에 적용될 경우 복잡한 인증 절차와 정보 입력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줄이고 보다 편리한 결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루트파인더즈는 이를 통해 상품 탐색부터 결제까지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누구나 보다 편리하게 온라인 소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커머스 환경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김종국 루트파인더즈 대표는 “온라인 쇼핑은 일상에서 가장 보편적인 디지털 서비스 중 하나지만, 시각장애인에게는 여전히 이용하기 어려운 영역이기도 하다”며 “이지플러스 쇼핑 서비스는 상품을 찾고 선택하는 과정부터 실제 구매와 결제까지 누구나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실제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쇼핑 서비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음성 기반 결제 기술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취약계층의 소비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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