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한국교통연구원, K-UAM 민관협력 강화
유영상 대표·오재학 원장, UAM 사업 선도 위한 민간-공공 협력방안 논의
SKT 인프라·서비스 운용역량과 한국교통연구원 연구·분석 연계 시너지 창출
SKT·교통연구원 유동인구 빅데이터 분석 기반 UAM 최적 입지 선정 등 연구
문기환
unicorea@nate.com | 2022-01-26 22:53:47
▲SK텔레콤이 한국교통연구원과 UAM 산업 선도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사진은24일 오후 SKT 본사 사옥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우)와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좌)이 인사를 나누는 모습
[하비엔=문기환 기자] SK텔레콤과 한국교통연구원이 ‘미래 도시 모빌리티의 꽃’으로 불리는 UAM 산업 선도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지난 24일 SK텔레콤은 한국교통연구원과 UAM 협력을 위한 세미나를 가졌다. SKT 본사 사옥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유영상 SKT 대표와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 등 양측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기존 헬기보다 약간 높은 300~600m 고도에 UAM 전용 하늘길을 만들어 비행하고, 전기를 동력원으로 활용해 내연기관 대비 소음이 더 적고 친환경적이며 국내에서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측은 UAM 서비스가 활성화 되기 위해 정확하고 과학적인 시장 분석, 민간과 공공을 연계한 사업모델 발굴 등 종합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SKT의 통신 서비스와 SK그룹 계열사의 다양한 서비스 역량을 더하면 UAM의 예약, 이동경로 확인, 탑승 및 비행 전 과정에 필요한 정보 제공, 스트리밍 기반의 다양한 미디어 시청 등도 가능할 전망이다. SKT는 지상과 도시 상공을 연결해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고, 연결의 대상이 스마트폰에서 UAM과 자율주행차 등으로 확대되는 커넥티드 인텔리전스(Connected Intelligence)를 빠르게 정립하고 고도화하기 위해 지속 노력중이다. 유영상 SKT CEO는 “첨단 디지털 인프라 구축 및 관리 경험을 기반으로 축적한 커넥티드 인텔리전스로 한국교통연구원과 협업해 미래 도시환경에 최적화된 UAM 서비스 사업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 원장은 “UAM을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는 이용자들이 다채롭게 선택할 수 있는 플랫폼 비즈니스 형태로 변화할 것”이라며, 미래모빌리티의 전환 과정에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SKT와 관련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지속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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